만화
애장판 진짜 오랜만에 정주행했거든ㅋㅋ
옛날에 봤을땐 토오루 한테 딱히 매력은 못느꼈었어
아무래도 십이지 케릭터들한테 집중됐는데 
나이 들고 다시보니까 토오루가 다시보여
어릴 때 아빠 돌아가시고 세상 전부인 엄마는 교통사고로 죽고..
부모님 과거 에피소드에서 아빠 죽고 엄마 완전 폐인됐을 때
뒤에서 토오루가 지켜보는 컷들 보니 저 어린애가 얼마나 눈치보고 힘들었을까 싶더라
그  고모년과 사촌들 완전 쓰레기에 할아버지는 의지하기에는 많이 늙으셨고 ㅜ
어디 의지할 수 없었을거고 보면서 너무 짠하더라..
중간에 사키가 밝아지기까지 노력한거라고 하는 대사보고 가슴아팠어..
그래서 카케루 ㅗㅗㅗ 여전히 봐도 이해 안되는 케릭터;;
후르바는 다시 보면 볼수록 토오루의 진가? 를 알게되는거 같아 
뭐랄까 현실과는 동떨어진 마냥 착한포지션의 케릭터라 생각했는데
과거 겪은 일들이나 그로 인해 보여지는 모습들이 어떻게 보면
우리 주변에도 있을 수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네.
  • tory_1 2024.03.29 20:52

    토오루의 진가...! 나도 첨에는 별생각 없다가 지금 다시 읽어보면 왜 그렇게 12지가 다 토오루를 좋아했는지 넘 잘알겠더라궁ㅋㅋㅋ

  • tory_2 2024.03.29 21:02

    토오루 마냥 착한 게 다가 아니라 그랬어야만 하는 확실한 서사가 있는 캐릭터라서 넘 좋았어

    그런 마음 고생과 아픔이 있었기에 십이지를 잘 위로할 수 있었다는 부분도 좋구 ㅋㅋ 

  • tory_3 2024.03.29 21:10
    222 자기는 착한게 아니라고 토오루가 속마음 고백하는 장면 너무 마음 아팠음ㅠㅠ 토오루 내 순정만화 인생 최고의 상냥캐인데.. 가슴은 찢어지지만 어둠을 품은 빛 같은 여주라 더 좋았다ㅜㅜ
  • tory_4 2024.03.29 21:34
    @3

    어둠을 품은 빛이라는 표현 너무 좋다 토오루한테 찰떡인듯ㅠㅠㅠ

  • tory_5 2024.03.29 22:46
    맞아 한참 읽을땐 얘처럼 맹하고 좀 이상할정도로 착한애가 왤케 십이지의 사랑을 한몸에? 싶어서 좀 몰입이 힘들었는데 지금와선 좀 더 이해되는것 같아. 마냥 착해보이는것도 무너지지않기위한 방어기제였나 싶고
  • tory_6 2024.03.29 23:11
    나이에비해 심하게 의젓한애들 그런 아픔있는 애들이 많음
    엇나가거나 꽉 틀어쥐고 살든가
  • tory_7 2024.03.30 00:38
    나도 커서보니까 토오루 너무짠하고 기특하고 ㅠ
    말도안되는 보살인 ㅠㅠㅜㅜ
    어릴땐 왜 십이지가 다 토오루 좋아하지 했는데 나같아도 환장했을듯
  • tory_8 2024.04.01 15:19

    마자 카케루는 진짜 단순하게 너무 지나가서 음? 싶었긴 했지만 토오루가 괜찮다니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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