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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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5.03 20:14
    시간이 된다면 광동어 기초라도 배우는거 추천.. 일단 일상생활 편해질 정도는 해야 톨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네.. 말이 안통한다 + 홍콩사람들의 겉으로 엄청나게 틱틱대는 그 태도 이거 두개 합쳐지면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음. 근데 말이 통하기 시작하면 이 사람들의 의도가 나쁘지 않다는게 느껴질거야. 겉은 그런데 속은 안그렇더라고 대부분.. 그러면서 나름 정이 듦...

    나도 홍콩 살다가 탈출해 나온 케이스이긴한데, 만약 톨이가 자연 좋아하면 즐길거 많아. 도심이나 외곽에서 어디서든 등산 다닐 수 있고 (지금 내가 사는 나라는 산이 없어서 이게 그리움) 싸이쿵이나 리펄스베이 가서 바닷가 바람 맞는 것도 즐겁고.. 아님 뭐든 스포츠를 배워봐 요가 주짓수 필라테스 펜싱.. 홍콩섬 좁아서 모든게 닿는 거리니까 옵션도 많잖아. 그렇게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친구도 사귀고 하다보면 정 붙는거 아니겠어? 2년이면 사실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인데.. 톨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홍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봐. 그럼 지나고나면 분명 좋은 기억들이 많이 쌓이고 홍콩이 그립기도 할거야. 지나는 시간이 아깝잖아. try and make the most out of it..!

    (위생 냄새 이런 부분은....ㅠ 해줄말이 없다..흑)
  • W 2024.05.04 18:02
    혹시 위생 이런거 부촌 이사가면 괜찮니..? ㅜㅜ 스탠리나 케네디타운 이런곳..
    미드레벨은 친구가 살아서 가봤는데 거기도 좀 구리구리한 느낌이였어..
  • tory_3 2024.05.07 19:15
    나도 전에 홍콩에서 학교 다녔구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물가 진짜 말잇못… 근데 그때 좋았던 기억이 좋은 친구들 만나서 친해지고 같이 운동하고 근교 여행하구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 정기적으로 수업을 들으니까 새로운 것도 배우면서 오는 즐거움도 크구. 그리고 홍콩 자체가 문화 예술 장려 많이 하는 편이라 문화 예술 전시 공연 보기엔 최고인 거 같아. 엠플러스 미술관도 생겼던데 전시 보구 앞에 잔디밭에서 자전거 빌려서 타구 피크닉도 하고(의자도 빌려주더라구) 큰 미술관 아니더라도 작은 개인 전시 같은 것도 학교 다닐 때 엄청 보러 다녔는데 정말 좋더라구! 지금은 끝났지만 세계적인 아트페어도 열리기도 하니까 그리구 공연도 많이 하니까 종종 보러 가면 좋을 거 같아. 홍콩관광청 홈페이지 참조해보구 와인 클래스, 조향 클래스 같은 것도 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 원데이 클래스도 엄청 다양해서 하루에 하나씩만 들어도 좋을듯해! 그리구 전에 요트 빌려서 섬 같은데 가서 수영도 하고 바베큐도 먹구 그랬는데 너무 좋은 기억이었어 😁 보니까 사이쿵 말고도 근교 섬에 패들보드, 카약 배울 수 있는 클래스가 있어서 카약 타고 섬 가서 하이킹도 하구 오더라구, 거기다 산악 자전거 클래스도 재밌어 보이던데! 운동 좋아하면 테니스, 스쿼시 같은 거 배우러 다녀도 되구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도 좋고 친구들도 만들어서 애프터눈 티도 마시구 오고 하면 넘 좋을 거 같아. 침사추이나 란콰이펑에서 시샤 피우고 술 마시고 몸 흔들던 것도 너무 좋궄ㅋㅋㅋㅋ 거기 멋진 재즈바들 많아서 밤에 가면 좋겠던데! 위생은 그냥 흐린눈 하고 다녀야겠지만 ^_ㅠ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즐길게 많은 도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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