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클룩 바우처든 그랩이든 아무튼 온라인거래야ㅡㅡ

유심 다낭공항에서 수령했는데 거기 있던 직원 1명이 갑자기 시내가는 차 예약했냐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솔직하게 안했다구 그랬거든

그랬더니 자기가 그랩가격이랑 똑같이 해준다고 자기 차로 가자는거야 ㅡㅡ

내가 카드 되냐 하니까 오케이! 그러길래 쳐내기도 뭐해서 ㅇㅋ 하고 따라갔는데

이 미친놈이 내릴때 되니까 카드 결제기가 고장났다고 현금주래..ㅋㅋㅋ

여기서 1차 빡쳤는데 일단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60만동 부른다? ㅋㅋㅋ

그랩 켜서 60만동 나온다고 보여주는데 뭘 어떻게 입력했는지 다낭공항에서 한시장 근처 숙소까지 60만동이 떠있어..ㅋㅋㅋ

내가 바로 다시 검색해보니까 나는 6만동 나옴..ㅎ
내 폰 보여주면서 '나는 6만동인데?' 그랬더니 이 새끼가 그건 공항톨비랑 주차비가 안들어 있어서 그렇대
그러면서 다낭에 온 사람들은 입장료를 내야한다는거야ㅋㅋㅋㅋ

내가 거짓말하지 마라, 여기 한국사람 많다, 공항 톨비 ㅇㅋ인데 입장료랑 주차비를 왜 내가 내냐 나 다 알아!! 그랬더니

알았다고 8달러만 주래.. 20만동.. 장난하냐고..


여기까지는 나도 이ㅅㄲ가 트렁크에서 내 캐리어 안 내려줄까봐 좋게좋게 얘기했는데 순간 감정 올라와서

나 이거 클룩에 쓸 거다.
너 처음부터 카드 된다고 했어. 난 그랩 쓰면 5% 할인 있다.
그리고 너 요금 그랩이랑 똑같이 받는다고 했어. 니가 그렇게 말했다. 톨비 합쳐서 8만동. 그 이상 못준다. 안 받을거면 다시 나 공항에 내려주든가!

그랬더니 ㅇㅋ.. 하고 8만동 받아감
이 ㄱㅅㄲ..

결국 그랩할인가보단 비싸지만 캐리어 인질잡혔던거치고는 선방한것에 만족하기로 함

어후 첫날부터 정신교육 제대로 받았어..
  • tory_1 2024.04.30 19:30
    개인간 흥정은 진짜 위험하지... ㅠㅠ 톨비도 1만동인데 도둑놈. 그래도 되게 침착하게 대처한 거 같다. 난 다낭에서 귀국한지 사흘짼데 다시가고싶어서 카페글만 검색중
  • W 2024.04.30 23:40
    후 일 끝나고 나서도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구..
    토리는 다낭에서 멋진 여행을 했나보다! 일상 잘 보내면서 다음 여행 잘 계획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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