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말 처돌이된 기념 맛집 정리

제주 2주 여행 가기 전에
고사리해장국 몸국 고기국수 흑돼지 전복솥밥 갈치조림 맛집 다 정리해서 갔는데
막상 가서 보말칼국수에 꽂힌 톨임

첫 시작은

1.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
: 아마 젤 유명한 맛집인듯
아침부터 칼국수냐며 일행이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막상 가서는 나보다 잘 먹음ㅋ
전날 술도 안마셨는데 해장한 느낌이고
보말이 이렇게 고소하고 짭짜름한 맛이라니!?
하며 다음날에 가서 죽 한번 더 먹음

2. 성산봄죽
: 성산일출봉 내려오는 길에 보말죽&칼국수 유명하대서 또 가봄
여긴 뷰가 맛집인듯 4월초에 가서 약간 썰렁했는데 유채꽃 흐드러지게 펴서 예뻤음
죽이랑 칼국수랑 한치전 세트 시켰는데
보말죽이 진짜 맛있었음
전복죽 같은 맛인데 묘하게 다름!
파마산 가루 뿌려먹으라고 되어있어서 같이 먹는데 고소+고소=극락

3. 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순데 매생이가 같이 들어가있음
여긴 매생이전이 더 맛있었고
나는 몸국도 그렇지만 너무 미끄덩한건 내 취향이 아닌걸로ㅜ

4. 신제주보말칼국수
: 공항 가기 전 또 칼국수 먹으러 들름ㅋ
깔끔한 스타일이었고 여기서 마지막으로 고기국수보다 보말칼국수가 내입맛이라는 결론을 내림


어쩌다보니 제주 동서남북 다돌아다니면서 보말칼국수 한번씩은 다 먹어봤는데
지금 갑자기 또 먹고 싶어서 올리는 글 맞음ㅠ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보말 파는 곳 검색하다
보말죽까지 시킴ㅋㅋㅋ

보말 안먹어본 톨이 있으면 제주에 가서 꼭 한번 먹어보기로 해
약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