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한달반 된 신입이 있는데 전회사 이년쯤 다녔던 중고신입이더라고
난 전회사 원징을 주네마네 직급을 주네마네 해서 경력인줄 알았고
처음 회사 온 신입들처럼 아방한 표정 없이 베이직하고 이직 한것처럼 행동하길래 아 경력직왔구나 했는데
일주일정도 일해보니 아니 주임급 경력이직이 이정돈 아니었는데 얜 왜케 뭘 모르지? 했거든
항상 뭐 다시 해서 주세요 하면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을 말해도 안해오고
상사가 뭐 시켜서 나한테 물으러 오거나 뭘 내러 오면
이게 무슨 건에 무슨 내용인데 전달하라고 하셔서요 하면서 표면적인 거라도 알고있어야될거아냐
근데 아무 생각도 없고 다른 쌩초짜 신입들보다도 업무하는 법을 모르는데
태도는 경력이직 태도고 서류도 경력서류를 주려고 해서 대체 얜 뭐지? 이랬거든
그래서 방금도 나한테 저번에 했던건데 확인해주세요 하고 대뜸 저말만 하길래 내가
저번에 언제 진행됐던 건이냐 했더니 다시 가서 확인해보겠대
그래서 언제 무슨 건으로 진행했던 건지 알아오라 했더니
걍 업체명만 알아온거야 업체명은 계속 얘기했던건데!!!!!
그래서 내가 언제 무슨 건으로 뭘 진행했던 건지를 알아오라고 했는데 지금 그게 대답이 맞는거 같냐
다시 이러이렇게 알아오세요 했더니 그제서야 한 60퍼 정도 애매하게 알아오데....;;
그래서 우리가 ㅇㅇ건 일을 수십가지를 했는데 ㅇㅇ건이에요 하면 그건 알아온게 아니다
다음부턴 언제 무슨 건으로 뭘 진행했던건데 지금 뭐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다 라고 해야 서로 소통이 되고
나중에서도 지금 이 일에 대해서 정리가 되는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좋게 보냈거든
말도 길게 안했어 딱 할말만 하고 끝냈어
내가 오바한거야? 와 진짜 너무 답답하네
얘때문에 내 팀장도 쟤네 팀장한테 말해야할지 쟤를 불러다가 말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대
팀장 왈 쟤네 팀장한테 말하지 않고 직접 말해서 감싸주고 싶다는 뜻인거고
난 그런 의도로 항상 행동했지만 결국 제3자 눈엔 그런거 없고 신입 모자란거 걔네 팀장한테 안말하고 직접 조지는 것처럼밖에 오해안살수도 있다 이랬거든
아니!! 저번에 ㅇㅇ건으로 뫄뫄업체에 택배 30개 발송했던거 있잖아요 그거 무슨무슨 문제로 20개 추가발송 얘기했었는데 됐는지 확인가능한가요 하면 끝날일을 하아 진짴ㅋㅋㅋ
오분동안 저렇게 붙잡고 있던거야 이게 무슨?????
쟤가 사수가 없고 팀장만 있어서 사수가 없어서 생기는 빈공간을 내가 다 메워주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알려주고 있는 게 너무 많은데 점점 답답하니까 처음엔 네 그건 그거고 요건 요거에요 하고 알려줄것만 알려주다가
자 일은 이렇게 하는거야 하면서 그런것까지 알려주고 있는데 이게 맞아???내가 선넘는건지 뭔지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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