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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랬다. 25일 두산전에서 박정현은 2회말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날렸다. 여기서 권광민 타석 때 파울플라이가 나왔고, 아웃으로 판단한 박정현이 먼저 더그아웃 쪽으로 걸어왔다. 하지만 타구는 파울이 됐고, 박정현은 다시 3루 쪽으로 돌아갔다.

공수교대 때 수베로 감독은 타구를 미리 판단한 박정현을 질책하는 대신 "선수단에게 커피차를 쏘라"고 제안했다. 단 "다음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 봐주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보통 선수 같으면 여기서 눈에 불을 켜고 2루타를 칠 생각부터 했을텐데, 박정현은 달랐다. 그는 "그러면 홈런을 치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수베로 감독은 "그러면 내가 커피를 쏘겠다"고 제안했다. 참고로 어제 전까지 박정현의 통산 홈런 수는 3개였다. 확률적으로 수베로 감독이 유리한 내기였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박정현은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최승용의 5구째 빠른 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으로, 순식간에 점수는 4대 0이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63009





파rrrr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rrrr키가 거기서 그렇게 홈런을 칠 줄 나도 몰랐다고 ㅋㅋㅋㅋㅋ

  • tory_1 2022.05.26 17:26

    파키의 홈런 비결이 내기였어ㅋㅋㅋㅋ 공짜 아이스커피 마실 기회는 못 참쥬~~

    감독님 오늘도 커피 내기 해 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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