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어린이집이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 처음으로 우리집 아가님 걸어가셨어!!
여태까지는 자전거 유모차 아니면 그냥 유모차 타고 갔었는데,
얼마 전 사촌동생 태어나서 만나고 오더니 자기 이제 아기 아니고 언니 됐다고!
키도 이만큼 컸잖아요 보세요!! 이러면서 신나서 가방 메고 갔어 ㅎㅎㅎ
손잡고 걸어가는데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날 것 같더라구 ㅠㅠ
옛날 아파트라 집에서 맨날 유모차 내리고 계단 들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이런 거 안해도 된다니 ㅠㅠㅠㅠㅠ 감동이야...
이런 날이 정말 오기는 오는구나 싶어
오늘은 아침잠이 달콤했는지 밥도 안 먹고 ㅋㅋ 어린이집 가서 오전간식 먹으면 돼~ 이러더니 더 자더라 ㅋㅋㅋㅋ
진짜 아기는 넘 재밌고 웃겨 힘들 땐 진짜 힘들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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