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개도국 중공업계열 한국회사 해외영업부에 속한 톨인데 회사가 블랙 오브 블랙이라 올해까지 다님 1년이라 채우고 귀국 예정이야.
코로나 이전에도 거지같은 사택에 갇혀서 아재들 비위 맞춰 주고 월-일 월-토 기본으로 근무하고 있어 ㅎㅎ
전 회사는 1년 8개월 다녔고 다 해서 2년 8개월 ㅜㅜ 중간 인턴하고 이런 거 다 빼고 ㅜㅜ 근데 해외영업은 사실 전문성이 있는 직종은 아니다 보니까 한국이든 어디든 경쟁이 심하더라고 ㅜㅜㅜ 게다가 나는 특수어를 잘하고 영어는 토익만 높고 회화는 영미권 유학 갔다온 사람들에 비하면 좀 그렇긴 하지...
원래라면 고민도 안 했을 정도인데 오늘 오랜만에 공고 사이트 들어가 보니까 너무 놀랬어...
내 신입 연봉의 80%수준도 안 되는데 200명이 지원하고 장난 아니더라고 ㅋㅋㅋㅋ
이제는 나이 때문에 한국 가면 못해도 3년은 다닐 수 있는 괜찮은 회사를 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해영 톨들은 알겠지만 지원할 수 있는 곳이 타업무에 비해 진짜 한정되어 있잖아 ㅜㅜ
급여는 나쁘지 않지만 물경력 건강 악화되는 이 곳에서 2년은 채워야 할지... 아니면 1년만 채우고 한국 가야 할지 너무 고민된다...
그리고 이거랑 별개로 해영하는 톨들은 다들 뭔가 계획하는 게 있어? 궁금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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