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내일 드디어 아이폰이 와. 맥스로 샀어. 넷플릭스 볼려고. 

넷플릭스를 알뜰살뜰 즐기려면 무제한 요금제를 해야할 거 같아. 아닌가?

넷플릭스는 영어 사용 기회 증진을 위한 자체 복지 혜택이라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치고 있는 중이야. 

이제까지 영어에 뒷덜미 잡혀산게 억울해서 이번에야 말로 영어를 사용하는 토리가 되고싶다고 

매일 스스로에게 말해줘. 그래야 속으니까. 

드라마월드가면 왠지 넷플릭스 가입해야 할 거 같았어. 학창 시절에 나만 못 봐서 대화에 끼지 못한 

어정쩡한 웃음을 토리들 글을 정독하며 짓고있지. 참 재미나보이더라고. 


그래서 무제한 요금제로 알아보고 있었거든. 처음에는 물론 알뜰요금제로 가려고 그랬어. 

이 마음 결코 흔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나를 과신했어. 

주위 사람들이 그냥 SK를 권하는거야. 그래도 이게 좋다. 멤버십 혜택 받으면 그게 그거라고 하더라고. 

여기에는 가족할인도 있고, 선택약정도 할 수 있으니까 어떨까 싶은거야.


멤버십 혜택 잘 못 챙겨쓰고 영화도 제대로 안 보고 그랬던 토리인데, 최근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몇차례나

관람하며( 아직 더 보고 싶어. 또 볼 거라고 생각해) 영화티켓 값이 상당하다는 걸 체감했거든. 

그러던 참이라 멤버십 혜택이란 소리에 귀가 쫑긋해서 이럴까 저럴까 어쩔까 하고 있는 중이야. 

멤버십 혜택 잘 쓰면 정말 저 요금제를 선택해도 아깝지 않을 수 있을까. 

체감하면 얼마까지 떨어트릴 수 있을까, 좀 전부터 치밀하게 노트랑 연필 꺼내놓고 ( 나 평소에 종이랑 연필

안 써. 글자 써 본 거 되게 오랜만이야. 그래서 주관적 치밀인데, 나한테는 최대치인 거 같아 )

영화티켓 값이랑, 이마트 상품권을 구입했을 때 비용을 계산하고 있어. 


그런데 조금 더 떨어트리고 싶은거야. 조금 더.

그래서 인피니트 요금제 쓰는 토리가 있으면 팁을 얻을까 해서 글 쓰고 있어. 

저 요금제를 제대로 확실하게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 요금을 확실히 괜찮다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 활용하는 멤버십 혜택에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해서 글 써봐. 내일 아이폰 받는 그 순간에는 고민을 끝내두고 싶은데, 생각이 복잡해지기만 해서 

지혜의 토리들이 모인 곳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나 되게 대범하게 (하지만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어. 사실은 알아. 귀찮아서 그랬어. 앞으론 똑띠 할게 ㅠㅠ)

멤버십 포기했던 편이라 멤버십 실전 활용법을 전혀 모르거든. 알고 있는 건 사이트에서 본 문자들을 

해독했을 뿐이야. 정말 이게 나에게 이득이 되는건지도 알쏭달쏭.


아름다운 밤이네. 며칠 동안 미세먼지 지수가 좋아서 행복했어. 

창밖에 네온사인도 반짝거리고 좋구나. 

토리들 굿나잇. 좋은 밤, 따뜻한 밤 되길. 

그럼 나는 다시 계산하러 가볼게. 안뇽

 

  • tory_1 2018.12.10 22:24

    메이저3사 멤버쉽혜택 거기서 거기고...(활용성 여부에 관계없이 어차피 창렬이라) 그냥 본인 데이터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최선이고

    그 차액으로 넷플릭스 정액제 가입하는게 더 좋을것같애 (내가 그렇게 쓰는중)

  • tory_2 2018.12.11 0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7 1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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