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나는 한동안
내 가족,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었고
더 묻는것이 실례일 수도 있는 감정선까지 마주하게 되자
왜? 라는 질문을 점점 하지 않게 되었어

그러다 왜? 라는 질문과 왜 안물어봤어?
라는 말을 많이 하는 애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인 내가 무뚝뚝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게 도시의 다정함이라고 생각된대

무슨 일 있어보이는 사람에게
왜? 라고 묻지않고
너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해도 돼.
근데 일단 우리 어디로 좀 가볼까?

라는 플로우가 도시 사람들의 우정이라고 말하면서
이걸 노래로 만들어줌ㅋㅋ

그런 영감을 주고받은지 좀 됐는데
저번주엔가
다른 얘기 하다가 우리 엄마도
지방 사람들은 참견이 많아 라고 이야기 하길래
(이 말이 불편하다면 미안.. 나도 그럴때도 많지만
어머님이 종종 일반화를 하시넹)
그건 그들의 다정함이야 라고 말하게 되었어
  • tory_1 2024.05.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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