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딱히 호불호 글은 아니고 그냥 오늘 결제해서 보고 든 생각이야.

자언이 캐릭터 덕분에 스토리는 온화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그 외 모든 인물들이 다 자극적이야.

올바른 것만 추구하는 도명이도 길을 잃고 헤메는 문수도 속내를 알 수 없는 관음도... 생각보다 캐릭터나 관계성에서 오타쿠 테이스티가 많이 나서 놀랬어.
개인독립 연재라서 가능한 작가색 마구마구 담은 물건이라 오히려 유니크한 부분이 있는거같아.

첫번째 에피 봤을 때 되게 왕도적이고 정석적인 전개라 좀 실망했는데 다른 캐릭터들 보니까 오히려 그 상황에서 왕도를 추구하는 것이 더 빛이 나는 거 같아 ㅋㅋㅋ
  • tory_1 2019.12.15 17:35
    자언이 보면 뭔가 그나마 꿋꿋한 질서선을 보는 느낌...ㅋㅋㅋ
  • W 2019.12.15 17:39
    나머지 애들은 신이라는 것들이 죄다 혼파망이여 ㅋㅋㅋㅋ
  • tory_3 2019.12.15 17:41
    문수가 진짜 끝판왕인것 같아ㅋㅋ 14화인가 보고 진심 충격먹었잖아..초반에는 속내를 알 수 없지만 왠지 수상해보이는 느낌의 캐릭이었는데
  • W 2019.12.15 18:00
    문수 진짜 어이갘ㅋㅋㅋㅋ 관음이랑 어떤 관계였는지 자세하게 안나오는데도 관음이 저런 태도인 이유는 알겠다고욬ㅋㅋㅋㅋ 지혜의 보살이라는데 젤 어리석어보임ㅋㅋㅋ
  • tory_4 2019.12.15 20:01

    나 진짜 14화보고 충격먹고 곧바로 문수한테 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극락왕생 메세지가 여자와 팬덤이기도 하고 작가님이 계속 하시는 말씀이 모든 덕질은 유해하다 늬앙스여서 덕질까지 하고있지는 않는데..

    오타쿠 테이스티 무슨말인지 너무 잘 알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5 2019.12.15 2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14화보고 개충격먹어가지고 진짜 ㅋㅋㅋ 내 최애가 자언이랑 문수였는데 문수 바로 팽해버림. 야 넌 진짜... 그렇게 살지 므르.... 극왕에서 진짜 찐으로 보살같은거 자언이같지않냐ㅠㅠㅠ 아니 애가 왜이렇게 선해...ㅠㅠㅠ
  • tory_6 2019.12.15 22:27
    이런 작품에서 무조건 덕질하는 사람이었는데, 진짜 전하시는 메세지가 그거이기도 하고 여러 측면에서(문수나.. 문수나... 문수.....) 덕질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더 의미있는 작품인 것 같아 대놓고 이런 주제를 담으셔서.
  • W 2019.12.15 22:58
    전에 누가 쓴 글 댓글에 문수 한남부치 같다고 한거 너무 강렬ㅋㅋㅋㅋㅋㅋㅋㅋ 골초인 것 까지 찰떡인데 솔직히 덕질짬빠 없이 이렇게 찐덕찐덕한 캐릭터 안나올거같고요. 심연까지 들어가본 사람이 어둠을 아는 느낌이라 참 기묘하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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