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탓할 곳이 있다는 게 좋음
물론 맨날 사주만 들여다보고 사주 핑계 댄다는 게 아님

내가 편인 운만 들어오면 집안이 싫어지는데

사주를 몰랐을 때는 아 집이 답답하다 나가고싶다 >> 엄마아빠가 있는 집을 답답해하다니 난 미친놈불효자야 >> 흑흑 근데 답답한것도 사실이야 >> 미친놈불효자 >> 흑흑 답답 >> ...

이런 식이었는데 사주를 배우고 나니까

집이 답답해 >> 편인운이군 그럴만도 해...언제쯤이면 ㄱㅊ아지겠네 그때까지 버티자

하고 말게 되어서 저 생각의 악순환고리가 끊김



그리고 문제의 원인도

'엄마가 통제성향이 강해서 그래/아빠가 맨날 말을 못해서 집안 분위기를 흐려서 그래'

라고 생각하면 엄마아빠 미워하게되고 그런데

'편인운 들어와서 그래 쫌만 버티자 ㅎㅇㅌ'

하고 생각하면 누구도 미워할 필요 없이 걍 사주탓만 할 수 있으니까 내면의 평화가 찾아옴
현실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피처를 만들어두는 느낌이라 좋음
  • tory_1 2024.04.24 08:38
    ㅇㅇ 맞아 적당히 그런 용도로 활용하기 조아
  • tory_2 2024.04.24 09:19

    너무 힘들어 뒤질거 같을땐 사주탓이라도 하라고 하더라 자책하지말고.. 그러고 버티라고

  • tory_3 2024.04.24 10:31
    나도 사주 공부해보고 싶어 뭐로 공부해야해? 추천부탁해~
  • tory_7 2024.04.24 18:28

    나의 사주명리 책 읽어 보는 거 추천

  • tory_3 2024.04.24 19:03
    @7 고마워 읽어볼께
  • tory_4 2024.04.24 10:32

    엉 나도 그게 사주의 순기능인듯... 특히 편관운때 너무 힘들면 극단적인 생각하기 쉬운데 그냥 올해가 편관운이라 두드려맞는구나 내년은 나아지겠지 생각하면서 버티니까 살만했어

  • tory_5 2024.04.24 10:52

    마저마저 이 고통의 끝을 알고 있다라는 생각이 마음에 안정을 주는 거 같아 

  • tory_6 2024.04.24 11:33
    ㅁㅈㅁㅈ 나 정신건강 정말 좋아짐
    다 사주탓하면 되니까
    난 그동안 내가 잘못해서 힘든줄 알았지~ ㅋㅋ
  • tory_8 2024.04.25 09:37

    맞아 전에는 뭐 하다가 엎어지면 내 탓하면서 오지게 자책했는데

    사주 알고 나서는 걍 운이 그럴 운이었나보지 뭐~ 이러고 넘길 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9 2024.04.27 02:53

    생각을 적게 하게 만드는 게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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