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글 읽으면서 생각해 봤는데 일단 난 막 신기 같은 건 없고... 내가 지금 말하려는 것도 이런 류에(?) 끼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풀어 볼게! 방탈 같으면 알려 줘 바로 지울게ㅠㅠ
일단 나톨이 입이 가벼운 편임... 내가 생각해도 입 좀 가벼운 건 인정할 정도임 좋은 건 아니라서 좀 슬픔ㅋㅋㅋ ㅠㅠㅠㅠㅠ 초딩 때가 젤 가벼웠던 것 같은데 그래도 요즘은 쪼까 무거워진 편...ㅜㅜ
입 가벼운 걸 갑자기 왜 말하냐면... 입이 가벼운 만큼 나에 대해서도 잘 말하고 다닌다는 거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도 나에 대한 아주 사소한 것도 막 말해 주고 자랑도 많이 하는데 이게 문제인 듯.
우연일지라도 너무 신기하고 이상한 게, 내가 자랑하거나 말하고 다닌 건 어떻게든 뒤틀리거나 파토가 난다...ㅠ 진짜 만약으로 내가 작가라서 어떤 출판사랑 계약을 하게 됐다? 이거 자랑하면서 떠벌리면 바로 담날이나 얼마 안 가서 취소남ㅠㅠ(예시임!! 내가 작가라는 건 아냐!!!)
자랑도 진짜 내가 자랑하는 일에 전혀 관계 없는 친구들한테만 하거든ㅠㅠ 그래서 막 내 자랑 들은 애들이 날 골탕 먹이려고 취소시킨다거나 이런 건 진짜 절대 아니야. 그래서 처음엔 되게 긴가민가했어. 이게 맞나?? 진짜 말하면 또 뒤틀리려나??? 그래서 한 번 자랑할 만한 일이 생겨도 그냥 대화에 안 끼고 입 다물고 할 일 하고 있었는데 이때는 또 일이 잘 풀리더라고.
일 잘 풀리니까 반은 신기하고 반은 에이ㅋ 그냥 우연이겠징ㅋ 하고 또 막 뭘 떠벌리고 다녔었는데(...) 그게 또 안 되더라고. 좀 늦게나마 덧붙여 말하는데, 내가 말하는 건 자랑도 자랑이지만 꿈에 대한 내용 말하는 것도 포함이야. 되게 좋은 꿈 꿨다고 말하면 그날 별로 운수가 안 좋다거나 그래ㅠ 근데 이건 나만 포함인가벼... 남이 잘 되길 바라면 걔는 꼭 잘 되고 친구가 꿈 내용 알려주면 내가 너 꾼 꿈이 좋다 별로 좋진 않다 하면 내 말대로 그날 좋고 안 좋고 그런다고 했음ㅠㅠ
사람이 겸손해야 된다는 게 이거구나 싶어서 그냥 요즘은 애들이랑 얘기할 때도 자랑 같은 거 안 하고 나 어제 어디 다녀왔다 거기서 뭐 했다 정도로만 이야기하고 끝내. 그니까 이미 지나간 과거 얘기? 그래서 사실 이거 말해도 되는지도 되게 고민 많았는데 머 괜찮겠지ㅎㅎ 하루살톨
여튼 말로도 사람이 죽고사는데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고ㅠㅠ 난 자랑하면 꼭 뒤틀리고 겸손하게 지내면 잘 풀리는 게 좀 신기했어서 새벽에 적어봤다... 톨들은 본인한테 신기했던 점 있어? 제곧내야 진짜 아무거나 괜차나! 나 말고도 다들 이런가 다른 톨들도 궁금해져성
(+) 생각해 보니까 또 있다... 나톨 가끔 그런 생각 많이 함 예시 들어서 말해주려 했는데 적합한 걸 못 찾겠어서 그냥 말하자면... 3년 동안 진짜 친하게 지내던 애들이랑 엄청 재밌게 놀고 있다가 문득 얘네랑 멀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걸 가끔 생각했는데 진짜 사소한 걸로 멀어져서 별 생각 없이 같이 다녔던 애랑만 다니고 있다...ㅠㅠ 이것도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이거 말고도 진짜 이걸? 하면 대게 실제로 다 일어남ㅠㅠ 그래서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다 조심조심하고 있어 톨들도 조심해)
헐 나두!! 말하면 뭔가 안되는 거 같은 징크스? 라고 생각하고 중요한 것들은 다 확정이 난 뒤에 얘기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