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읽은 이후로 생활에서 갑자기 적용되어서 놀랄 때 많지 않아?
이야기 하다가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이라고 말해야 하는데 당연하다는 듯 '공수'라고 말해서
갑분싸 되기도 여러번이다ㅜㅜ
얼마 전에는 2호선 타고 지나가는데 지하철이 지상으로 나오면서 바깥 건물들이 보이는거야
문득 '천구비' 일조가 지하철 타고 창문 밖 풍경 보는 거 좋아했던게 떠올랐어
건물 안에 사무실 풍경 같은거 보는 거 좋아했던 일조...
그런 일조 따라서 지하철 탔는데 지상으로 안 나가는 호선 타서
사람들한테 '왜 지하로만 다녀요?''라고 댕청하게 물어봐서
여자애들한테 정신 나간 사람 취급 받은 정한이...ㅋㅋ
그때 여자애들 대사가 터졌던게 "지하철에서 못 보는 외몬데, 아깝다"
뭐 이런거였던듯...
정말 나도 지하철에서 숨막히는 미남 본적 없는듯...
여튼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다니던 호선에서 갑자기 일조-정한이 생각나서
좋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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