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먼저 감상 말하면 난 재밌었어! 슬프고 ㅠㅠ
연출보다는 연기와 각본의 힘이었던 거 같아! 시나리오가 꼼꼼한 게 느껴져.
그리고 디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톨들야...제발 봐주라... 이거 김혜수 영화 맞고 여자가 해먹는 영화 맞아...
이거 왜 그분이 이름이 두번째로 나오는지도 의문이야. 조우진이 나와야 하는거 같은데? 비중도 더 높고
김혜수가 중심 인물에, 그의 반대축에 조우진, 서민 허준호에 유아인은 그냥 저 당시에 저런 놈도 있었다 정도의 곁다리
남자들은 다 대기업, 재벌만 살리려고 하는데 오직 김혜수만 국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해
김혜수 팀에 박진주가 있는데 든든한 조수 같은 캐릭터!
조우진이 김혜수와 대립 이루는데
유일하게 옳은 말을 하고 제대로 된 판단 하는 김혜수한테
보라고 여자들은 감정적이라고 그래서 고위직에 여자 없다고 막말하고 ㅠㅠ
박진주한테도 성차별적 발언 하는 장면 있어ㅠㅠ
이런 장면만 봐도 주인공이 여성 캐릭터인 이유가 중요한 영화인거지! ㅠㅠ
기사로 뜬 카메오 한지민이 엔딩에 나오는데 둘이 만나는 상황 같은게 되게 의미심장해ㅠㅠ
디버지 때문에 보기 싫다는 톨들 때문에 내가 다 안절부절이다
이거 여성 배우가 이끌고 여성이 이끈다는 게 중요한 작품이라 꼭 흥행해야해 ㅠㅠㅠㅠㅠㅠ
까메오 비밀 아니었어?....그나저나 김혜수분량낭낭하다니 꼭 봐야겠다ㅠㅠㅠ믿고보는 갓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