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하려고 원서를 샀거든? 일부러 적당히 쉬운 어린이용 소설 세 권을 샀는데
걍 랜덤으로 아무거나 샀는데 다 주요인물이 죽는 엔딩인거야 ㅅㅂㅋㅋㅋㅜㅜㅜ
영어공부하고 싶어서 산 책인데ㅜ 우울해서 끝까지 읽기가 싫어...ㅋㅋㅋ 처음 산 게 그 유명한 bridge to terabithia여서(일명 미국판 소나기...) 아 모르고 샀네 했었는데
그 다음에 산 책도 주인공 도와주던 아저씨 죽고ㅜㅜ 그 다음 원서도, 그나마 젤 읽기는 나았는데 죽은 언니 약혼자가 레지스탕스하다가 죽었다고 결말에 나왔어 그나마 이 책은 덜 우울했음
무작위로 세 권 샀는데 두 권이 우울해서 읽기 싫은 수준에(물론 완독이야 하지 근데 공부용으로 산 거잖아 여러번 읽으면서 외우고 하려고 했는데 의욕상실 됨ㅜ) 한 권도 슬픈 내용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 싶은 거야ㅋㅋㅋ
생각해보면 외국이나 한국이나 다 그런 경향 있나 싶고...우연히 본 아동소설 많이 쓰신 한국 작가분 관련글에도, 나 어릴 때 책xx(제목) 읽고 울었다 이런 댓글 존많이더라ㅜ
약간 트라우마 생겨서 이젠 아동용 도서 고를 때마다 또 우울한 내용 한 가지씩 들어있겠네...한다ㅋㅋㅋ 이거 내가 걍 이렇게 걸린걸까 아님 보편적인 현상일까? 나이 드니 오히려 읽기 힘들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