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한달쯤전부터 방이 많이 습해졌어(외국 자취중인데 요즘이 우기야 겁나 습해.. 집이 다 축축해)
그때쯤 어느날부턴가 벽에 엄청엄청 작은, 참깨보다도 작은.. 그냥 뭐 소금 한알갱이만한 회색 벌레들이 기어다니더니 점점더 많아지기 시작했어. 하도 작아서 처음엔 자세히 안 있는 줄도 모를 정도.. 라 딱히 무섭지도 않고 해서 그냥 보일때마다 눌러죽이는 정도였는데,

하루이틀 신경 안 쓰다 문득 벽을 보니 좀 징그럽게 많아져있더라고ㅠㅠ 날개도 없고 걍 회색소금들이 기어다니는 느낌이라 잡을 수야 있는데, 주방에만 있던 게 슬슬 옷장이나 침대맡, 심지어 이불위에서도 보이기 시작하니까 점점 내가 예민해져ㅠㅠ 이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습하기 때문인 거 같긴 한데... 이런 거 겪어본 톨들 있니? 혹시 이 벌레들 해결했다면 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 조언 부탁해


내가 시도해본것
-습기때문인 것 같아서 제습기 매일 돌리고 있고 (습기가 하도심해서 한계가 있음, 제습 종일 돌려도 벌레 사라지진 않음)
-약도 뿌려봤고 (밤에 뿌렸는데 잠깐 자취를 감췄다가 다음날 바로 다시 나타남)
-습기먹은 종이상자+천 등에서 나오는 걸까봐 없애거나 살충제 뿌림 (역시 소용없었음ㅠㅠ)
  • tory_1 2019.01.18 22:27
    먼지다듬이류같은데...
  • W 2019.01.18 22:31
    검색해보니 먼지다듬이는 나름(?) 머리나 다리의 느낌정도는 있는 거 같은데 얘는 진짜 딱 미세한 알갱이가 기어다니는 느낌이거든ㅠㅠ 혹시 확대하면 그런 모양인건가..? 헉 아님 새끼인가ㅠㅠ
  • tory_3 2019.01.19 00:29
    가루응애?
  • tory_4 2019.01.24 14:06
    먼지다듬이 새끼 맞는것같은데.. 걔네도 은근 크기가 다양하더라구
    여튼 원인은 습기니까.. 일단은 습기를 잡는게 우선순위인것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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