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썼던 토리야
음 일단 엄청 사이다 거나 그렇진 않은데ㅜㅜ
넘나 많은 토리들이 같이 화내줘서 지구 반대편에서 혼자 코끝이 시큰 했으므로 예의를 지켜 후기를 찐다
댓글에 쓴 이후부터 말하자면
나는 오늘 내 일정대로 미술관 가고 쇼핑하고 신나게 잘 놀음
정말 얘 없으니까 세상 스트레스 안받고 모든일이 일사천리고 현지인들하고 짧은 단어로 대화하며 웃고 가끔 한국인 만나면 반갑다고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잘 놀아따!!!!!
그러고 저녁에 다른도시로 이동해야해서 기차탔음
그때까지도 얘는 연락없었음 그냥 평소처럼 빈둥대느라 연락안한건지 삔또상한건지는 모를
기차 타려는데 플랫폼에 얘 보였음 모른척하긴 했는데 웃겼닼 ㅋㅋㅋㅋㅋ시파 혼자 기차타니까 무려 삼십분전에 플랫폼 앞에 대기타고 계시다니 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리들 말이 맞음 누울자리 보고 발뻗은듯
그러고 기차타고 이동해서 새 호텔 체크인하는데 얘가 나 쫄래쫄래 따라오는거 느꼈음 걍 계속 모른척함
그랬더니 호텔 로비 들어가기전 나 앞질러서 야~^^* 이러고 불러서 웃더라
눈치무엇..
난 그냥 짜증났음 아침에도 지꼴리는대로 카톡 다 읽씹해놓고 이제와서 싱글벙글 아는척 무엇..?
진짜 똥씹은 표정 지어주고 대답안하고 체크인하고 내 호텔 들어와서 지금 침대에 누웠닼 ㅋㅋㅋㅋ
와 나라면 얘가 화 많이났구나 싶어 카톡한번이라도 보낼거같은데
얘는 그러고 나서 뭐 연락도 없고 어케됐는지 난 잘 모르겠음 지 호텔가서 누웠겠지 뭐
갈등생겨도 풀생각도 안하고 사과할생각도 없고 그런듯 얘는 ㅋㅋ ㅋ
아님 나한테 성질 죽이라느니 너무 빡빡하다니느 말하던거보면 얘는 반대로 내가 진상이라고 느낄수도?ㅋ
별로 사이다 후기 아녀서 미안
아마도 얘와는 정말 여기까지의 인연인듯
그냥 나 화난거 보고도 연락없는것도 질린다 진짜..
근데 연락왔어도 짜증났을거 같긴 해 ㅋㅋㅋㅋㅋ
여행 다 마치고 귀국까지 하고도 뭔가 보고할만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다시 글찔게
같이 화내줬던 토리들 고맙고
톨들아 가슴에 새기자
여행은 왠만하면 혼자!!! 얼론!!!!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