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주택 2층 사는 세입자 토리인데 여기 발코니가 제대로 된 문도 없어서 창문으로 불편하게 나가야하는 구조거든? 그래서 난 식물도 안키우고 빨래도 집안에서 말려서 집볼때만 한 번 나가보고 이사오고나서는 한 번도 나갈 일이 없었어
그러다 집주인이 어느날 연락와서는 자기가 옥상에서 발코니를 봤는데 너무 놀랐다며 얼른 치워달래
그래서 처음으로 나가보니까 전에 살던 사람이 쓰레기를 덜 치우고 간겨..
근데 전세집이니 내가 관리하는 게 맞고 전세입자 핑계대기엔 이미 입주한지 몇달차라 알겠다고 바로 치웠어
근데 그후로도 발코니 먼지 좀 자주 쓸으라더니 아침마다 옥상올라거서 우리집 발코니 내려다보면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게 다들려(지금도..ㅎ)
비와서 물구멍막혔다고 알려주는 거 정도는 이해하는데 집주인이 자기는 지저분한 걸 못참는데 나쁜 기운 들어온다고 맨날 쓸고 닦고 해야한다는데 어떻게 발코니까지 먼지 하나 없길 바라는 건지.. 게다가 집 전체를 삥 둘러싼 구조라 엄청 넓어..
진짜 이용이 편하면 모를까 나갈 때 낑낑대면서 넘어갈 높이에 나무샤시라 잘 열리지도 않음....
나도 싸우고 싶진 않아 막상 나쁜 분은 아니어서.. 근데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해봤어
  • tory_1 2022.07.01 08:14
    귀찮겠지만 몇 번 정도 집주인이 지켜볼때쯤? 청소하는
    척을 해보는 건 어때…?ㅜㅜㅜㅜ
  • tory_2 2022.07.01 08:25
    나쁜기운;; 세 줬으면 그동안은 그 기운 남의껀데 왜 참견이래 그것도 몇달만에 봐놓곤. 할 일도 참 없는가보다
  • tory_3 2022.07.01 08:32

    집주 오바... 문제 있는 거 아니면 신경 꺼야지;;

  • tory_4 2022.07.01 10:10
    큰문제 없으면 신경끄라하는게 나을듯 참견 계속할거같아.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