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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피디가 본인은 커뮤니티 안 하지만

제작진들은 모니터링 열심히 한다고 언급했었는데

그걸 환연때는 못 느꼈는데, 연남 보면서 확 와닿더라




6회 남매의 방에서 윤재 첫 등장할 때부터 지원이한테 면박 주는 틱틱거리는 태도,

동생 화장 지적, '남의 집 귀한 자식 잘 대해라', '문 열자마자 꼴 보기 싫더라' 등의 발언이나

'아이씨' 거리는 말투 이런 점들로 시청자 반응 엄청 안 좋았잖아.

편집으로 잘라내도 됐을 부분을 굳이 왜 살렸을까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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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하는 혐관 남매를 섭외하고 싶었는데

각자 인품 좋고 매력적인데 + 남매 관계가 별로인 경우는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섭외가 어려우니까

지원/윤재를 그런 롤로 쓰고 싶었던 것 같음.




일반 예능으로 예를 들면 런닝맨, 무도같은 경우는 똑같이 티격태격 아이씨 거리면서 틱틱대도

시청자가 오랜 시간 연예인들을 봐왔고 캐릭터로 받아들이면서 웃고 넘어가는 예능 포인트지만

그걸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에 똑같이 적용하면 

시청자는 처음 대면하는 사람이니, 가장 첫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니까 가벼운 태도엔 반응이 안 좋을 수 밖에.

그 차이를 제작진이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고 봄.

(출연자가 안한 말을 짜깁기하는 악편도 아니고, 실제로 했던 말을 그대로 넣은 거니 제작진은 캐릭터만 강조할 생각이지 않았나 싶지만)




근데 6회 방영 이후, 태도 논란에 여론이 안 좋으니까 

7회에서 편집 방향을 바로 바꿨더라고?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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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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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보면

6회에선 아이씨 거리는 말투를 자막으로 하나하나 다 살렸는데,

7회에선 똑같이 아이씨 거리는데 자막으론 '아잇' 이렇게 표현하더라.

그런 빠른 피드백 변화를 보니까 제작진도 출연진한테 책임감, 애정 있어 보이고.

  



딤토에서도 환연2때 제작진이 출연진 보호할 만큼 했다 vs 최대한 이용할 만큼 했다

이런 글에서 후자 여론이 대부분을 차지했었는데

연남은 후반부에서도 꽤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이진주 피디 인터뷰 중에 연애남매는 혈육과 부모님이 출연하는 프로라

포맷 자체가 출연진을 자연스레 필터링을 거치게끔 작용한 것 같다는데

이건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출연자들 더 신경 쓰는듯하고 

유교 감성 한국인 시청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듯ㅎ

 



환승연애때는 악플 좀 심했다고 생각하거든

환연 출연진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 타프로 출연진들 또한 다들 가족도 있고 다를 게 없었는데

연남 가족 서사 방영되면서 유독 악플에 신경 쓰는 반응이 이제야 나타나니까 뭔가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 점들이 좀 자중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프로 같기도 




  • tory_1 2024.04.18 11:08

    선공개 나온것도 지원 윤재 남매 귀여워!

  • tory_2 2024.04.18 11: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18 14:35:01)
  • tory_3 2024.04.18 14:00
    오 토리가 말한 자막 부분 너무 놀랍다...!
    뭔가 눈이 트인 느낌 존잼이네
  • tory_4 2024.04.18 23:34
    이런 거 보면 출연자 캐릭터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편집이 참 중요한 거 같아. 편집자의 시선에 따라 시청자도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니…
  • tory_5 2024.04.19 21:49
    오 알려줘서 고마워! 선공개 보고도 좀 신경썼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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