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 호우증후군 존잼이야 ㅋㅋ

공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임? 호랭이도?
반려 아닌 수에게 알몸 보였다고 자기 순결(!) 잃었다고 책임지라고 하는 호랑이 수인인 공임 ㅋㅋㅋ
그러면서 능글맞기는 엄청 능글맞음ㅋㅋ
처음 본 수에게 자기 모든 걸 다 보여줬다고 임자로 부르질 않나 임자라고 하지 말라니깐 바로 여보라고 함 ㅋㅋ
순정파에 귀여운 모습도 있어서 수에게 주려고 호랑이 모습으로 수수꽃다리를 가져 옴 ㅋㅋ
그리고 꽃 가져온다고 방바닥에 흙이 묻는 바람에 수에게 방 깨끗이 닦지 않으면 아침 없다는 말에 열심히 청소도 함 ㅋㅋㅋ
호생 207년차이지만 인간 나이론 스물대여섯살이라 연하공도 가능함 ㅋㅋ
애교도 잘 피우고 수가 얘기하는 건 자기랑 헤어진다는 말 빼고 다 들어주는 헌신파에 제일 무서운 꿈이 수가 사라진 꿈인 거대 냥이임 ㅋㅋ


수는 키 180에 로펌 출신 승소율 높은 능력 있고 외모 출중한 변호사야. 근데 전 애인 아니 똥차 새끼가 바람 펴서 화낸 바람에 뇌 혈관이 위험하다는 걸 발견+이런저런 일로 사직서 내고 요양차 2년 전에 고향으로 내려와서 공이랑 만남..
철벽이 장난 아니라 공이 주접 떨 때마다 기겁하고 한소리 하면서 은근 공 귀여워해 ㅋㅋㅋ 그러면서
공이 간지러운 소리하면 너 산군 맞냐 알고 보니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 아니냐고 바지 벗겨서 확인하려는 화끈함(!)도 있음 ㅋㅋ

그렇지만 공에게 우린 손님과 집주인 관계라고 선을 긋지만 우리 직진 호랭이에겐 안 통하죠?
그리움은 당신 몫이듯 기다림은 내 몫이라는 명대사도 날려줌 ㅋㅋ

공과 수는 우연히 만난 사이가 아니라 서사가 있어. 공이 수의 조상님한테 가르침을 받았던 인연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 ㅇㅇ

맞다 그리고 수가 설화?같은 동화 쓰는데 이게 복선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