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반부터는 아니었어도
18년도 초부터 꾸준히 열심히 했던 p인데
그때 기세 엄청 좋았거든
1주년 전후로 나오는 신곡도 전부 반응 좋았고
(멜티판타지아/하나자카리위켄드/섬광하나비단)
하반기에도 TB곡 주루룩 풀리는데
시타 첫 도입 이벤트 결과라서 그런가
호불호는 갈려도 반응은 뜨거웠던 걸로 기억함
감사제에서 라스트액트리스/하모닉스
연속으로 발표했을때 들뜬 분위기 장난아니었지
연도 넘겨서 왜당프, 크림소다, 피코피코, 티아라
이렇게까지가 딱 유닛곡 한바퀴였고
그러고 금방 2주년 다가왔지
난 이 타이밍에 애니 발표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그런 건 없었고
다시 전체 멤버 섞어서 유닛곡 신곡 내주고
기존곡 가져와서 교차해서 이벤트..
1년 전이랑 다를 게 없잖아 특별할 것도 없고
매너리즘 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1년 전보다 악곡의 퀄이 특출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띄는 게 없었고
아 961 끌어온 거..
첨에 시이카로 간보다가 감사제 기점으로
아예 레온까지 대놓고 끌어와서 듀얼 스테이지 내준거
이거 결국 반응 별로였잖아 ㅋㅋㅋㅋ
팬을 위한다기보다 걍 하고 싶었던 걸 기어코 한 느낌
난 아직도 시이카나 레온 정이 안 가..
최근에 송포유 가챠 호평이지만
매출 쭉쭉 떨어지는 거 보고
우리도 기세 좋았을 때 있었는데 싶어서 넘 아쉽다
딱 치고 올라갈 수 있을 시점에
(애니발표가 답이라는 거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현상유지에만 몰두해서 오히려 미끄러져버린 것 같달까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밀리를 아끼는 입장에서 많이 아쉽다고 생각함
그래서 말인데 구질구질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애니 제작 발표라도...
내년에 만들어도 상관없으니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츄파카브라 기획도 신선하고 밀리답긴 한데
정말 단발성 화제에 그칠 뿐이라고 생각함..
슬슬 힘에 부치는것인지 와카치코p의 부재가 큰건지 너무 안타까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