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되게 모순적인데 그래
내가 많이 사랑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매년 같이 살아갈수록
내가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껴
지금은 우리 애랑 같이 있으니까 얘랑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우리 애가 먼저 고양이별로 가게 된다면
그땐 내가 가정을 꾸리고 어쩌면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그 아이로 내 곁에 다시 와줬음 좋겠단 생각을 해
고양이일때는 작은 방.작은 집 안을 세상 전부인줄 알던 우리애가
나랑같이 손잡고 놀러도 다니고 사랑해하면 사랑해하고 답해줄거 같아서
내 욕심 부리자면 그땐 내 아이로 와주면 좋겠단 생각을 요즘들어 많이 해
  • tory_1 2019.11.20 00:57
    맞아 나도 이 생각한 적 있어... ㅠㅠ 애는 좋아하는데 딱히 낳고 싶은 맘은 안 들거든.. 근데 낳으면 냥이가 환생해서 다시 나랑 같이 살아줬으면 좋겠어 ㅜㅜ
    아니면 다시 냥이로 태어나서 나랑 다시 만나면 좋겠어... 그냥 평생 아프지말고 나랑 수명 연동 ㅋㅋ... 돼서 평생 같이 살았으면.. ㅠㅠㅠㅠㅠㅠ
  • tory_2 2019.11.20 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25 15:41:12)
  • tory_4 2019.11.20 06:16
    2222 나도 고양이라서 좋아하는거라..
  • tory_3 2019.11.20 01:35
    나도 우리갱얼쥐보면서 이 생각많이해 특히 맛있는거먹을때
    이렇게 맛있는데 같이먹을수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얼마나 좋아할까 딸기하나 고기한점도 이리 좋아하는데ㅎㅎ
  • tory_5 2019.11.20 06:36

    우리 애 떠날때 약속한게 난 이번 생에서 열심히 살아 다음 생에 더 좋은 조건 가진 사람으로 태어나고. 우리 애는 그때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서 나한테 오기로... 나 혼자만의 약속이지만 그랬어.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난 착하게 살아야지. 복 쌓으면서. 하고 다짐함..

  • tory_6 2019.11.20 10:13

    무슨 느낌인지 알거같음 ㅋㅋㅋㅋ ㅠㅠ 생명윤회사상...

  • tory_7 2019.11.21 00:43
    나는 평소에 사후세계나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데 다음 생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아니면 나랑은 못만나더라도 이번 생 보다 더 행복하고 걱정없는 곳에 갔으면 좋겠다고 계속계속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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