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같다는데 고민이있어..

나는 원래부터 생리가 매우 불규칙한 토리야
작년에 병원가서 초음파 했을때는 다낭성이라고 했고
자궁내막이 얇다고 들었었거든

이번에 14일날 생리를 갈색혈 나오고 18일날에 끝났어
생리통이 항문이 빠질거같이 너무 아파서 앉지도 못할정도 였었어 이런 생리통은 난생 처음이였음
게다가 생리도 15일 이틀째 되는날에만 엄청 나오고 갑자기 양이 팍 줄음

그래서 화요일날 병원가서 초음파 했더니
생리한게 맞냐며..생리 시작할것마냥 자궁이 매우 두껍데
혹 뭐 이런거는 없는데 자궁내막이 엄청 두껍다고 하더라고
자궁내막증 의심이 된다는데..

의사가 다시한번 생리하게 유도주사 맞자고했는데
자궁내막증 얘기와 내막이 두껍다는 소리듣고 벙쪄있었거든
그랬더니 의사가 일단 다음번에 생리 끝날때쯤 다시 초음파해서 보자고 해서 그러고 나왔는데

그냥 주사 맞을걸 그랬나싶어..다음번 생리가 언제일지도 몰라 불규칙하기때문에
2달에 한번 할때도있고 6개월에 한번 한적도 있기때문에..

그동안에 내막이 더 두터워질까봐 별 생각이 다들어서
다시 병원가서 주사맞겠다고 할까?

아빠는 그동안에 마음을 좀 가다듬고 운동하고 기다려보라는데
나는 계속 주사맞았어야했나 밖에 생각이 안나

생리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항문통증은 여전하고 소화도안돼...인터넷 검색하면 자궁내막 유착 될경우 그렇다는데

아무튼...지금 내 상황에는 다음 생리끝날때쯤 가서 초음파보고 판단해야돼
언제 생리 터질지 모르는거고 그냥 다시가서 주사맞는게 맞을지 아니면 그냥 생리 나올때를 기다려야되는건지 고민이야

토리들 생각은 어떠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