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어제 전회사 동료분 만났는데 원래도 되게 소심한데 오픈마인드인 분? 이긴 했거든

나랑 몇 살 차이 안 나는데 진짜 입 무겁고 잘 들어 줌

나 연애한 얘기 하다가 그분이 사실 본인은 완전 연애에 관심이 없다. 특히 남자한테 섹스를 꼭 해줘야 하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관심이 없다 이런 얘기 해서

무심결에 '아 저는 남자 상대가 아니예요' 이러고는 속으로는 좀 조졌다. 이런 얘기 직장사람한테 굳이? 하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 분은 정말 1초의 어색함도 없이 아그래요? 이러고 걍 아무렇지 않게 계속 얘기하고 연애상담도 해줘서 오히려 고민한 내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음

고마워요 대리님.


  • tory_1 2024.04.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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