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업고튀어) 비교적 언급 적었는데 좋았던 씬 말해보자

나는 애들 이외에, 김원트님이 박태환 경기 티비끄려고 탁자 슬라이딩 할때 ㅋㅋㅋㅋㅋ이거 연습좀 했겠네 싶어서 여러번돌려봤었어! 넘 잘 미끄러지시더라고 ㅋㅋㅋ

안돼요x싫어요 술취한 채 질투하는 솔이 너무 귀엽고 예쁘고 다해 금이랑도 서로 딴 얘기하는데 티키타카 이어지는 대화씬 좋았어

난 솔이가 선배한테 소리지르는거랑
태성이랑 놀이터에서 싸우는 씬ㅋㅋㅋ 연기 찰져 너뭌ㅋㅋ 좋아해서 많이 돌려봄

난 선재가 가지마 하고 솔이가 라면국물 엎는 부분 ㅋㅋㅋ

인소 대사치는 태성솔 장면, 짧게나왔지만 선재가 알들고 한강서서 시뮬레이션하는 장면 존잘 ㅠ

타임슬립해서 치매걸렸던 할머니에게 솔아~라고 불러달라는 장면

엄마 병원에피소드도.. 시간을 되돌리면서 놓치지 말았어야할 소중한 순간이 있었다는걸 깨닳는 씬들

(병원에서 엄마 소식 알게 된/선재한테 고백 거절한 날)
솔이가 태성이한테 진심으로 미래에 대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준 장면.
나는 네 마음에 뭐가 맺혀있는지 어떤 상처가 있는지 모르지만 나의 첫사랑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준 장면
그리고 그 후로 태성이 미래가 바뀐 것까지.
19 태성에게 필요한건 정말 진심어린 한 마디였다는 게
물론 드라마적 연출인 거 생각하긴 하지만
사람이 정말 말 하나로 큰 힘을 얻고 바뀌기도 하잖아
미래가 바뀐 태성이를 보며 그게 정말 필요했었구나 싶어서 짠해져 ㅋㅋ
그 외에도 류근덕씨 다정한 아빠 모습이랑 초반에 타임슬립 처음 하고 할머니랑 만나는 장면 눈물났어

나는 초반 회차에 스님 솔이 ㅋㅋ 모든 장면 ㅋㅋ 선재랑 태성이 마주쳤을때 대조적이라 좋고 혜윤이가 연기를 천연덕+사랑스럽게 넘 잘했어

난 고백원 넘 조아 ㅋㅋㅋㅋ 고백만 생각하다가 솔이가 오백원 있냐니까 고백원? 이러고 당황하는 선재 ㅋㅋㅋㅋ 어제 공항에서 선재아빠가 국제선 탈땐 신발 벗고 타야한다니까 알지 당연히 이러고 웃음터진 선재도 몇번 봤어 ㅋㅋㅋ

솔이 엄마 수술하고 선재 찾아왔을 때 , 고백 거절하잖아 헷갈리게 해서 착각하는 거라고-
거기서 선재가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거 아니야' 라고 할 때.
하, 첨부터 난 너였다.. 2화 엔딩을 증명하는 거 같아서 좋고 시리고 그랬네 ㅠ

솔이엄마 입원한 병원에 선재 찾아와서 솔이랑 대화하는 부분! 밥 먹었어? 할때 살짝 고개 숙여서 솔이 얼굴 살피는부분이 좋더라구

담벼락에서 솔이 기다리다가 따라가면서 등교한 장면. 그후 버스안 솔과 대화. 못 내린 솔이 위해 버스랑 달리기까지 내내 심쿵했던 등교길

나는 그거 영화관ㅋㅋㅋㅋ
좋~다고 나오지! 내가 왜??
....내가 영화를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