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국문과 출신톨...
원래 소설과 시를 좋아했는데
가까이하다보니 끝도 없이 우울해지는 걸 느끼고
한동안 멀리했었어

다른 장르를 읽고 싶었는데
경제 사회 과학 등은 쉽게 읽히질 않으니
결국 흡입력 높은 소설을 읽게 되더라고

근데 역시나 오랜만에 오늘 소설 읽었는데
너무 우울해지더라....
문학이란게 원래 우울하니?
책을 읽고싶다가도 이젠 두려워지기까지해ㅠㅠㅋㅋ
기분이 침체된달까...
  • tory_1 2024.04.21 20:38

    아무래도 좀 인생에서 말하기 어려운 것들, 숨겨진 것들, 오묘한 것들에 대해 많이 짚는게 문학이다보니 그런 것 같아. 나도 국문과 출신인데 ㅎㅎ 불편한 지점을 계속 말해주는게 문학의 역할로도 볼 수 있어서. 좀 피폐해지면 가볍고 밝은 문학도 있으니 그런것도 환기차원에서 읽어봐도좋을듯!?

  • tory_2 2024.04.22 09:44

    문제적 인물들의 문제적 사건을 조명하는 게 문학이다보니.... 거기서 성장을 하든, 좌절을 하든 아무튼 사건이 있어야 이야기가 탄생하니까 그런 거 같아 ㅋㅋㅋ... 나도 지쳐서 요즘엔 그냥 웹소설 읽게되더라

  • tory_3 2024.04.22 09:47

    나도 그래서

    책을 좀 그만 읽을까?도 생각해봤음...

  • tory_4 2024.04.22 11:07
    국문과톨 하이🙋‍♀️
    나는 뭔가 전공 수업에서 다룬 작품에서 유독 더 그렇게 느꼈어ㅋㅋ
    시든 소설이든 나른하고 우울하고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파는게 문학이라서 우울감이 강조되는건가싶기도
    그냥 내가 도서관에서 보는 책들은 우울한 책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많고 다양하더라ㅋ
  • tory_5 2024.04.22 11:07
    동감해 완전
  • tory_6 2024.04.22 13:26
    나도 완전 동감해
  • tory_7 2024.04.22 13: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1 01:13:08)
  • tory_8 2024.04.22 19:16

    소설 배울 때 선생님이 2톨 비슷하게 말씀하시더라고 ㅎㅎ

  • tory_9 2024.04.23 07:55
    이유리 꺼 읽어봐 산뜻함ㅋㅋㅋ
  • tory_10 2024.04.24 10:33

    한국 소설만 읽으면 여지없이 우울해져서

    난 외국 소설 밝은거 읽어!!! 기분 전환에 도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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