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면꽃이피고) 올클 후기 ㅅㅍ

처음 텀블벅 나왔을 때부터 스팀 출시 존버했던터라 이렇게 스팀 나와서 게임 해보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ㅠㅠㅠ
귀하디귀한 삼국시대 배경 게임이어서 하고 싶었는데 막상 게임도 재밌어서 하는 내내 행복했다
이번주 달려서 히든루트까지 다 했는데 키워드랑 후반부 신라/집 선택지 외워버려서 공략 안 봐도 될 것 같아 ㅋㅋㅋ큐ㅠㅠ
처음에는 뭣모르고 시작해서 환생엔딩 보고 ???했다가 공략 보고 엔딩 하나씩 봤는데 n회차 하려니까 힘들었지만 재밌었어
멘스는 같지만 사이사이 이벤트들이 알차서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
예민처연캐 좋아해서 하선랑 잡고 시작했고 다른 캐들도 관심 가서 n회차하려고 생각은 했었지만 결국에는 다 감겨서 모든 캐 올클리어 했다 ㅋㅋ큐ㅠㅠ
모든 캐들이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곪은 부분이 있다는 거(?) 존맛...
특히 찬오랑 나톨 능글남컬렉터인데 게임하기 전에 찬오랑 비 같이 맞는 cg 보고 아하 다정남인가보구나 착각했는데 막상 게임 진행하고 + 찬오랑 루트 들어가서 ??!!!!!! 했지 뭐야
그리고 원담랑 ㅋㅋ 처음엔 오 서라벌 1등 신랑감... 이러다가 루트 들어가서 1등... 신랑감...? 하다가 아하...ㅠㅠ
다른 의미로 놀랐던 건 소율랑!! 날카로운 아기고양이 이런 느낌인 줄 알았는데 넘 좋았다 그리고 배드엔딩도 진짜 미쳤어
윤겸랑은 속세를 벗어난 캐를 다시 속세로 데려오는(?) 그리고 거기서 느껴지는 배덕감(!!!) 이런 거 상상했는데 ㅋㅋ 오컬트물이라니...
루트 시작 전 예상했던 성격이랑 스토리랑 다른 캐들이 많아서 놀랐고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
이제 남은 건 펀딩 나왔던 코멘터리북 후일담 재판 존버 ㅠㅠㅠ ost도 아트북도 다 가지고 싶어요 ㅠ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