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 7/17 콜백 훈련 추가 / 자주 볼 수 있는 질환 구토 추가 / 좋은 병원 기준 추가) 





안녕 톨들! 


딤춘문예도 참가할 겸 울 댕댕이 자랑도 할겸 사진 정리도 할겸(...)

내가 처음으로 주 양육자로 제대로 키우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정리해봤어! 

도움이 되는 톨들이 있다면 너무 기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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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려오기 전에!



 1) 상황 점검하기 


- 집에 상시 거주 하는 인원이 있든 가족 구성원의 출퇴근 시간이 다르든

강아지 혼자 오래 있어야 할 시간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인지 점검하자.


혼자 살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두마리 두고 가서 안 외롭겠지? 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으면 해

그냥 외로운 강아지 두 마리가 생길 뿐이야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맡게 되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아기 댕댕이라면 더더욱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해. 

언제 위기 상황이 생길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집에 사람 없이 강아지가 몇시간씩 혼자 있어야 한다면...

아직 강아지를 키우는 걸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당연히 가족 구성원들의 허락이 필요하겠지? 완강히 반대하는 인원이 있는 상태에서 강아지를 들이거나

방 하나에 가둬놓고 키우겠다거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아줬으면 해...ㅠ

이후 강아지에게 나쁜 습관이 들 가능성도 높고 강아지도 견주도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거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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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부견의 환경을 살피기


진짜 못되게도 가정 분양인 척 흉내내면서 모견을 새끼 빼는 용도로 쓰는 업자들도 있어.

모견의 안정도는 결국 새끼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예 아가를 데려온다면 집에 다른 개가 많거나 수상쩍은 구석이 없는지 살펴보는 게 필요해.

요새는 입양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강아지 농장이나 업자들은 사실상 학대라고 볼 수준들이 많고

애견샵 펫샵에서 사는 강아지들은 특히 사후 케어가 힘들 가능성이 높아.


유기견 아이에 대해서는 내가 잘 키워보지 못해서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데려오는 아이가 가정 같은데서 분양받거나 한 아이라면 모견을 키우는 집으로부터 여러 유전된 정보들도 들을 수 있고

아이의 위급상황 시 원인 파악이 좀 더 빨리 될수도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모/부견의 견주들과도 어느정도 이야기를 해보는 게 좋아.


우리 강아지는 16년도에 데려왔고, 

당시 강아지에 대해서 물어볼 때 성격이 어떤 것 같은지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엄마아빠견이 함께 사는 집이라 아이들 함께 있는 사진과 영상들을 많이 받았어. 

덕분에 신뢰감을 쌓고 데려오기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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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가족 계획 살피기


강아지는 지금이야 어리고 이쁘겠지만 길면 15년 이상을 봐야 하는 생명이야.

어린 아이와 함께 키우면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고,

20살 성인되면서 키웠다면 애 하나 둘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까지 살아.

아주 장기적인 시선으로 강아지 환경을 점검할 수밖에 없는 이유야. 


가족구성원은 한번 결정되면 빠른 시일 안에 바뀌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식으로 어떤 환경에 놓이게 될지를 다 예상할 수는 없어. 

하지만 내가 강아지를 전적으로 케어하고 주 양육자로서 있어줄 거라면,

신랑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과 강아지가 친한 것도 중요할거고

자취하다가도 언제 합가할 지 모르는 부모님과도 친할 수 있어야 해

룸메이트라면 룸메이트랑도 합의가 있어야 해. 


가능한 주변 변수들을 막을 수 있게

어떻게 될지 모를 때 동거할 수 있는 인원들과도 암묵적이나마 이야기를 해봐야 해.

나는 내가 주말만 집에 내려오는 자취생활할 떄 강아지를 들여왔고,

평일에 혼자 있게 할 수 없어서 가족들이 있고 엄마가 집에 상주하는 본가에 허락맡고 부탁드렸어.


결혼하고 내가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신랑과 합의하고 강아지 주양육을 맡게 되면서 

지금 2년 가까이 내가 주양육자로 케어하고 있어

결혼 생각 / 육아 생각이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강아지도 사람도 오랜 시간 행복할 수 있어




4) 그밖에 알아두거나 준비하면 좋은 것 

- 주로 가게 될 동물병원 확인하기

- 주변 산책할만한 루트 확인하기

- 차 뽑기(상황이 된다면. 의외로 필요할 때 가장 빛을 발함)

- 주 생활공간에 높거나 위험한 물건 치우기(특히 강아지 눈높이에) 

- 낮은 위치의 전자기기 치우거나 방수처리(아무데나 마킹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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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려오면서



- 언제 데려올까? 


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모견과 오래 붙어있는 게 좋아.

아니라면 최소 두어달 정도라도...

나는 가정분양하는 집 환경 탓에(아빠견이 엄마견의 새끼 올인으로 우울증이 심했어) 

한달 여만에 데려오게 되었지만, 가능했다면 두어 달 정도는 엄마에게 있으면서 사회화 교육도 하고

안정적이라는 마음 가지면서 케어받는 게 좋아. 


부모견 상황 파악하고 싶어서 직접 집 가서 데리고 왔고, 

넓은 집에 엄마 아빠견 둘만 키우는 것 확인하고 데려왔어. 


엄마 품에 오래 있었던 강아지일수록 자라면서 여러 후천적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과도 사이좋게 지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완전 애기 때 모습을 못 보는 게 다소 아쉬워도 엄마가 데리고 있을 때가 가장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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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필수로 준비하면 좋을까?


1) 사료 

보통 불린 사료 일거야.

전 견주에게 물어보면 어떤 걸 먹였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2) 하우스 

하우스는 가능한 뚜껑이 달려있는 형태가 좋아. 

강아지들 안정감에 크게 기여한다고 해 

집을 둘 때는 집이 한눈에 다 보이되 복도와 멀어서 외부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막혀있는 구석 쪽에 두는 게 좋다고 함.

안정적이고 조용한 게 가장 좋기 때문에 거실에 둘 때는 소음이 덜한 에어컨 옆이나 소파 옆 같은 곳에 많이 두더란. 


3) 켄넬(이동형 하우스 / 가방) 

초반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데려가야 하기 때문에 필요할 일이 많을거야. 

커질 걸 대비해서 사는 것도 좋지만, 얼마나 커질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사도 괜찮아.

어릴 때는 안고 다닐만 하니까..? ㅎ 물론 소형견의 얘기지만. 


4) 배변판

강아지의 배변습관은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지.

오줌테러 똥테러는 뒷정리만으로도 견주의 정신을 갉아먹는 일 중 하나니까..ㅋ

강아지 강씨 배변 훈련 같은 걸 참고하면 좋고, 배변패드에서 볼일 볼때마다 칭찬하는 형태면

굉장히 어릴적부터 빠르게 습관을 잡을 수 있어.

물론 잘 하다가도 후천적으로 습관이 망가지는 사례도 있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아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강아지 모든 교육은 평생에 걸쳐 진행하는 거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해야 함. 

다행히 우리 애는 어릴 때 엄마에게 배워와서 신문지에 쌌었고, 

강아지 시절부터 엄마가 옆에 델꼬 다니면서 화장실 바닥에 싸도록 교육시킴.

지금은 어느 집에 가도 불만 없으면 화장실부터 찾아서 영역표시하신다...ㅋ 


5) 강아지 빗

사실 어릴 때부터 강아지 털을 막 빗어줄 필요는 없어.

하지만 그럼에도 초기에 사는 게 좋은 이유는 강아지가 빗질을 습관처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함이지...ㅎ

내 피부를 빗어봤을 때 아프지 않은 수준으로 사서 어릴때 놀이하듯 살살 빗겨주면

커서도 빗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미용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나 격렬한 반항도 줄일 수 있어!


6) 목줄/ 산책줄

강아지 빗처럼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미래 거부감 줄이는 목적으로 필요해

강아지강씨 보니까 처음부터 아예 느슨한 목줄 채워서 목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게 하더라구.

교육용으로는 하네스보다 목줄이 더 좋다고 하니, 익숙해지면 차차 하네스로 바꾸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7) 강아지 샴푸 / 린스 

강아지 피부는 애기 피부만큼 민감해!

조금만 상처가 나도 굉장히 자극이 심한 편이고 살짝만 부딪혀도 멍이 들기도 해.

엄마 품에 있을 때는 엄마가 계속 핥아주고 케어해주기 때문에 이런 걸 걱정할 일이 없는데,

데려오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꼬질꼬질해지거나 배변실수로 똥칠 오줌칠을 하는 사례가 생김.

그러나 사람 피부만큼 강하지 못해서 사람의 샴푸린스를 사용하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그럴 때를 대비해서 강아지용 샴푸라도 미리 갖춰두는 게 좋아. 

물 닿는 게 힘든 상황이라면 물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샴푸도 추천, 세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체목욕용으로는 힘들지만

면역력이 없을 때 감기나 병을 앓을까봐 전체 목욕을 할 수 없을 때엔 유용하게 쓰일거야. 



8) 밥/물그릇

강아지 밥그릇과 물그릇은 급하게라도 준비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너무 낮아서 목을 내내 숙여야 하는 건 강아지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하기 때문에

성장함에 따라 높이를 맞춰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9) 강아지 치아 관리 용품

얘도 당장은 필요없지만, 어릴때부터 조금씩 익숙해지지 않으면 이후 양치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치약을 간식처럼 맛있게 느끼게 하는 과정이나 치약 묻은 거즈를 손에 둘러 이빨을 만져주는 둥 

약하게 시작할 수 있는 참을성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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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밖에 추천할 용품 (이라고 썼지만 당장 안사도 언젠간 사게 되는 제품들...ㅋ) 


1) 강아지 방석

집과 별도로 있으면 좋아  필수는 아니지만 추천.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시야가 보이지 않는 데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서

뒤나 옆으로 막혀있는 것과 시야가 탁트인 높을 곳을 선호한다고 해. 

그래서 보면 아*토 방석 같은 것도 테두리 도넛 부분에 턱 괴고 앉거나 자는 걸 좋아함.

하나 거실같은 집안 식구들을 다 볼 수 있는 곳에 놔주고 간식같은 걸로 친숙하게 해주면 유용해! 


2) 배변 스프레이 / 탈취제

배변 스프레이는 초반 배변 연습을 할 때 똥오줌이 마렵도록 하는 스프레이야!

보통 강아지 오줌똥 냄새가 나는 곳에 볼일을 보긴 하는데,

볼일을 잘못 보면 오줌 똥 안의 화학성분 때문에 사람이 보기엔 깔끔히 닦아도 다시 그곳에 볼일을 보기도 함..ㅠ

요새는 그런 걸 대비해서 오줌 내 화학성분을 제거하는 탈취제도 있다! 

닦아도 사라지지 않는 오줌 냄새를 잘 덮어준다. 

가끔 테러한 곳에눈 뿌려도 계속 싸지만...ㅠㅋ 


3) 간식 / 인형 

필수는 아니지만 강아지 삶의 질을 높이기에 아주 좋아. 

강아지마다 소리 나는 걸 선호하기도 하고 굴러가는 거 를 좋아하거나 하는 등 선호하는 타입이 있기 때문에

내새꾸 취향 찾아서 사주는 맛이 아주 쏠쏠함! 

당장 안사줘도 언젠가 사줄 수밖에 없달까...☆ 결국 그르케 되드라구 ㅠ ㅋ 

우리 애는 엄마 품에 있을 때부터 전 견주님이 직접 만든 애착인형이 있었어서 

아직도 잘 쓰고 있다. 



4) 강아지 계단 

말티즈, 포메, 치와와 같은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다리에 문제를 안고 나오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어. 

이런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관리해주면 특히 좋은데, 막 쇼파고 침대고 점프하는 아이들을 일일히 말릴 수는 없지 ㅠ 

이런 때를 대비한 게 강아지 계단이야! 

강아지 계단은 강아지가 뒷다리에 힘을 필요이상으로 주는것을 방지하게 해서 슬개골탈구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지!

계단형보다는 슬라이드처럼 경사진 느낌의 계단이 부담을 덜 줘! 

인테리어 방해나 공간을 차지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높고 안정적인 곳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양보하는 경우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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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려오면 처음엔 어떻게 할까? 


1) 울타리, 필요할까? 

사실 처음엔 있어도 괜찮아! 

너무 많이 넓은 공간이 주어지니까 밤에 어두운 데를 못가더라 우리애는()

그래서 평소 해가 잘 안드는 공간은 애기 크면서 하나하나 울타리 제거해줬어.

화장실이 어두운 복도가 있어서 못가길래 어릴 때는 배변판에 거실 밝은 구석에 두고 연습 시킴! 


하지만 울타리 안에 가두는 형태는 결과적으론 좋지 않았어.

같이 있던 형제들이나 엄마도 없는데 울타리 안에 혼자 있는 걸 굉장히 무서워했고

그래서 얼마 안 가 거둬줬음! 



2) 너무 귀여워 만지고 싶어! 

만지는 게 안되는 건 아닌데, 개체별로 무서워서 사람에게 달라붙는 애가 있는가 하면

놀래서 어디든 숨고 싶어하는 소심이도 있었어. 

우리 애는 후자였는데 덕분에 새로 만든 집에 전 견주 집에서 가져온 모포 깔아서 넣어줬더니 

두어 시간 안나오고 그 안에서 자고 그러더라...ㅋ 


가족들이 전부 구석 벽에 앉아서 안보는 척 눈치보고 하는 게 너무 웃겼어 ㅎㅎ

다행히 그 뒤 가족들에게 바로 익숙해져서 얼마 안 가 만지고 할 수 있었는데, 

강아지가 집에 익숙해지는 속도를 봐가면서 만져주는 게 좋은 것 같아.

처음엔 손바닥 냄새 맡게 하고 스치듯 쓰다듬어 주고 하면서 강아지가 달라붙으면 몸도 쓰다듬어주고 하는 식으로 친해졌어. 



3) 강아지가 밤에 울어! 

외로워서 당분간 낑낑대는 사례도 있더라 ㅠ

우리 집은 웬일로 아빠 엄마가 거실로 이불 가져와서 당분간 같이 자줬어...ㅋ 

거실 해가 빨리 들어서 싫다고 한 부모님 어디감...?ㅋㅋㅋㅋ

처음엔 강아지 기상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잘 시간에 깨우고 이런 일도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강아지도 집 패턴에 익숙해지면 그런 일이 사라져. 

천천히 시간 들여서 함께 해주는 게 좋아. 



4) 강아지와 친해지고 싶어! 

제일 좋은 건 경험상 강아지와 함께 있어도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거. 

자기가 함께 있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걸 굉장히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았음.

함께 있으면서 말 걸어주고 책 보면서 쓰다듬어 주고 간식도 주고 조용하게 웃어주고 하는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에 대한 신뢰로 변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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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은 언제? 

가능하면 데리고 오면서 바로 병원 가보는 게 좋아!

데려왔을 때 상태 확인하기 가장 좋은 건 귀/눈/항문 이야! 

피부병 같은 건 보면 아는데, 귀는 속에서 악취가 나거나 눈곱이 많거나 항문이 관리가 잘 안되어있을 수 있어.

사실 어미에게서 케어받았다면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날 일은 드물어. 

어릴때 모유만 잘 먹고 엄마 관리만 받고 커도 어릴 때 이런 병으로 취약한 면역력에 힘들 일이 준다.

부득이하게 어미에게서 너무 일찍 떨어졌거나 어미 환경 자체가 좋지 않은 데서, 또는 어미 없이 데려왔다면 

파보바이러스 같은 치명적인 병을 함께 가져왔을 수 있거든.


때문에 가정에서 입양했어도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아! 

데려오기 전 미리 호라해서 괜찮은 근처 동물병원을 알아보는 게 좋겠지?

저런 이유로 데려올 때는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데려와서 병원 들르는 걸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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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데려가서 뭐해? 


1) 건강상태 확인 (귀/눈/항문/피부) 

2) 파보나 다른 질병의 유무 확인 

3) 접종에 대한 정보 확인(강아지 시절에 개월수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항체 주사를 연달아 맞아야해!(3~5회) 필수니까 반드시 확인하자!) 

4) 강아지 등록에 대한 정보 (내장칩도 옛날만큼 부작용이 없고 평소엔 있는줄도 모르는데 애기 찾을 때도 외장형보다 유리하다. 의사쌤과 

상의해서 내장칩 하는 걸 추천! 병원에서 강아지 새로 등록 신청도 할 수 있으니까 반드시 보도록 하자!) 

5) 강아지 몸무게 재기! (사료 급여량 등은 강아지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6) 주사 맞을 때 강아지 병원 수첩 발급 여부(병원 수첩이 있으면 내 강아지가 무슨 병에 대한 항체를 접종했고 언제 접종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병원에 갈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사 등으로 주 병원을 옮길 때도 강아지 병 관리가 수월해짐!) 



- 어떤 병원이 좋은 병원? 

사실 이건 직접 데리고 다녀보면서 느낄 수 있겠지만...처음엔 알기가 힘들지 ㅎ

아무리 열심히 찾아서 추천받은 병원에 갔다가도 생각보다 너무 못미더워서 나오게 될 때도 있고 그래.


나는 지금까지 이사를 여러번 거치며 병원을 3개를 옮겼는데,

현재는 친정쪽 병원 하나와 동네 근처 병원 하나를 주로 다니며 강아지 병 관리 중이야.


굉장히 주관적인 경험으로 느낀 좋은 병원의 기준은...


1. 의사선생님이 약을 마구잡이로 처방하지 않는다. (약에 위험 성분이나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많은 약들의 경우 가능한 처방보다는 자연 치유나 관리에 힘을 주어 말하시는 분들을 주로 선택한다.)

2. 나 싫다고 도망가는 강아지를 잘 붙든다(말그대로 억압하지 않고 그냥 예뻐서 어르고 달래는 느낌으로 단호하게 잡아주시는 분들. 프로의 향기가 난다) 

3. 내가 시시콜콜하게 물어보는 섬세한 증세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듣고 답해준다.(문진이 정말 중요해. 평소 내가 보았던 강아지의 불편한 부분들을 기억하거나 촬영해 뒀다가 보여주면 더 정확한 문진이 가능함. 이때 진지하게 대답에 임해주시는 분들을 대체적으로 신뢰해) 


이정도야.

하지만 가능하면 병증이 심상치 않다 느껴질 때는 2~3곳 정도의 병원을 더 들러서 정확히 진단해보는 게 좋아.

아무리 좋은 병원이라도 오진 가능성이 0인건 아니고, 그 아주 조금의 가능성으로 이쁜 강아지가 아픈 꼴은 보기가 힘들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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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은 어떻게 줘? 

병원에서 돌아와서 잘 데리고 있다면, 강아지도 밥을 줘야겠지!

밥은 사료마다 급여량이 다르기 때문에 사료 포장지 뒷면을 확인해봐야해!

주로 사료의 주 재료가 뭔지,강아지가 몇 키로고 몇키로는 얼마를 먹여야 하는지가 적혀있어! 

사료가 바뀔때마다 다르게 줘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잊지 않고 챙겨줘야 

강아지가 식탐으로 일으키는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어!

또 먹이는 사료 주성분을 알고 있으면 차후 사료와 간식을 먹고 알러지가 발생할때

우리 강아지가 무슨 고기에 알러지가 있는지를 파악하기도 좋고 어떤 고기를 특히 선호하는지도 확인 가능해! 



- 강아지가 밥을 급하게 먹어! 

시츄 애들이 다른 건 다 문제가 잘 안되는데 유독 식탐에서 약한 애들이 많지..ㅎ 

시츄뿐 아니라 많은 애들이 식탐 문제가 가끔 나와.

가장 흔한 건 급하게 먹는 거지..ㅎ

급하게 먹는 강아지는 사실 밥그릇을 치우는 게 가장 좋아. 

급여방식을 다르게 하는 건데, 훈련해놓고 칭찬하며 주거나 인형 같은 걸로 놀아주고 칭찬간식처럼 주는 것도 좋아.

처음부터 줄 양을 덜어놓고 놀아주면서 주면 아이들이 주인과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밥먹고 스트레스 해소도 한다고 해

아무래도 상주하는 가족 구성원의 존재가 필요하겠지..? ㅠ 



- 강아지가 밥을 안 먹어!

우리 강아지가 이래...ㅋ

간식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드심.

간식도 너무 강아지일 때는 주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ㅠ 

항상 친정만 갔다오면 밥도 안드심.

우린 밥 냄새 맛있으라고 세나개 나온 것처럼 물 부어서 전자렌지 돌려주고 있는데

그래도 좀 먹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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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때부터 하면 좋은 교육? 


1) 기다려! 

기다려 훈련 정말 중요해. 인내심 없는 강아지는 내 말을 들어줄 인내심도 없음..ㅠ 

간식이나 사료를 손에 쥐고 강아지가 먹으려고 달라들때 주지 말고 

먼저 떨어져 앉아있을 때 주는 방식으로 훈련시켰어. 



2) 앉아

앉아도 기본적으로 해두면 좋은 훈련이야! 기다려랑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함. 

세나개 보고 터득한 요령이 있다면...간식이나 사료를 든 손을 강아지 머리 위로 올리면

강아지가 손을 쳐다보느라 엉디를 바닥에 깔고 고개를 위로 들거든. 자동 앉아 자세를 취하게 돼.

그럴때 칭찬해주고 하면 좋다! 



3) 미용교육

미용은 안할 수 없어서 자꾸 해야 하는데 싫어하면 너무 많이 힘들어ㅠ 

그래서 어릴 때부터 빗질 양치질 발톱깎기 귀청소 같은 것들을 미리 연습해두는 게 좋아

완전 애기일때부터 완벽하게 할 수는 없고 그러기도 부담이 많이 따르니 미용도구에 익숙해진다고 생각하는게 편해

빗질은 피부가 아프지 않은 걸로 놀아주듯 살살 하면서 칭찬간식/사료 주고 

양치도 치약을 손가락에 두른 거즈에 묻혀 이를 살살 만지거나 문질러주는 식으로 짧게 여러번 시도하는 게 좋아.

귀에 물들어가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귀를 터치하고 하는데 익숙해지게 하면 좋아.

손발톱도 발톱깎기를 발톱 부근에서 깎는 시늉하는 식으로 ㅇㅇ...

모든 교육은 칭찬간식이나 사료가 필수불가결이니까 적당히 허기가 있을때가 좋아.

(난 아예 사료를 다 칭찬하며 줬었음)

이후 나이 먹으면서 서서히 진도를 나가면 되고, 어차피 평생 익숙해져야 하니까 느리게 확실히! 



4) 목줄과 산책 예비교육

3차 접종 쯤 이후로는 아마 산책이 가능해질거야. 

근데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큰 강아지들은 산책을 조금 무서워하기도 하더라...ㅠ

집에 있을 때부터 목줄에 익숙하게 해주고 익숙해졌다 싶으면 하네스랑 끈 연결해서 집안 산책도 해주고

느슨하게 줄을 잡고 주변을 돌게 해주는 식으로 점점 반경을 넓혔어.

산책은 정말 정말 중요해! 산책 만으로도 문제행동이 해소되는 경우도 많고 많이 개선되기도 함. 

사실 산책 시켜줄 맘이 없으면 키우는 걸 고려해달라고 하고 싶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1일 1회 이상은 꾸준히 나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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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변교육

사실 산책을 하게 되면 이부분도 많이 해소되긴 함.

특히 식사를 하게 한뒤 5~10분 쯤 뒤에 산책하는 게 습관이 되면 집 내에서는 거의 화장실을 안가는 일도 생겨. 

경험상 우리 강아지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아침밥먹고 한 번, 오후에 한 두번, 밥먹고 또 한번, 잘때쯤 한번 뭐 이런식으로 

규칙적인 배변 사이클이 있었어. 똥은 하루 두어번 아침에 싸고 산책 다녀오면 저녁 똥은 안싸기도 함.

규칙적인 산책습관이 있다면 배변주기로 강아지 건강을 체크하기도 좋고, 스트레스도 많이 줄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좋아.


실내에서도 배변하는 게 좋으니까(뭐든 일단 참지 않게 하는게 좋음) 

배변판을 강아지 주 동선에 놓되 밥먹고 자는 곳과는 거리를 둬주는 게 좋아.

우리 애는 어릴 때 화장실에 훈련을 시켜서 나갔다 돌아와도 화장실에 오줌똥을 싸고 

평소에도 화장실에 배변하고 칭찬받으러 오곤 해. 


실내 배변판을 사용할 때에는 주로 배변하는 장소에 배변판을 넓게 깔고 배변판에 올라갈때 간식 주다가 

밥먹고 볼일볼 거 같은 시간에 올려놔서 싸면 칭찬해주고 서서히 배변판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해 

자주자주 배변환경의 청결을 유지해주기 어렵다면 쓸 수밖에 없는 방법이야ㅇㅇ


상주 인원이 있어서 케어가 된다면, 사실 난 화장실 배변도 추천해.

어디 갈 때 배변판 가지고 갈 필요 없음 + 청소하기 쉬움(샤워기로 미니까) + 쓰레기 배출 감소(배변패드를 안버려서) 등의 이점이 있어. 

다만 이때는 용변을 보다가 발이 젖기가 쉬운데, 젖은 상태로 두면 습진에 취약해져. 

때문에 용변 후에는 반드시 발을 잘 닦아줘야 함.(배변판은 발이 습기에 닿지 않도록 되어있음) 

그리고 바로바로 치워서 청결하게 해주지 않으면 바로 다른 데에 싸버린다는 점...ㅋ...

산책 안나가주면 보란듯 배변 실수 해주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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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추천> 차 안 교육 

난 차가 없는데 차 안 교육을 시켜야할까? 정답은 하면 완전 좋다...야...

차가 없어도 피치 못하게 강아지를 데리고 동승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거든.

때문에 집에 차를 가진 가족이 있다면 시키는 걸 추천해. 

이 교육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강아지들 사이에서 자동차가 굉장히 힘든 장소중 하나가 되기 쉬워서야. 

댕댕이들은 겁이 나거나 불안하면 사람에게 들러붙는데 그럼 이후 차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안아달라 보채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또 버스 같은 걸 타야 할때 흥분해서 문제 행동을 보이거나 하면 굉장히 힘들잖아 ㅇㅇ...

불안한 강아지들이 멀미도 잘하고 어디 데리고 다니기 힘들면 휴가 같은 걸 갈 때도 데려가고 싶은 로망을 접게 됨..

지금 운전을 안한다고 내가 15년 이상 운전 안할 것이다 라고 볼수는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차 안이 익숙하게 해줄 필요가 있더라...

우리 강아지는 내가 데리고 있을 때부터 차가 있었고, 

항상 조수석에 가장 좋아하는 방석 하나를 두고 앉혀놓으면서 간식도 먹이고

운전 안해도 둘이 같이 있으면서 이뻐도 해주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차를 받아들이게 되더라구. 

인내심과 낯가림, 차 안 교육 해놓고 나면 어디를 데려가도 걱정을 덜 하게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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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화 / 낯가림 교육

엄마 품에 있었어도 사회화는 오랜 시간 교육해야 하더라구

사람도 강아지들도 많이 만날 수 있게 해줄수록 좋아. 

새끼일 때 상주 가족이 가장 필요한 이유기도 해. 

사회화는 정해진 시기가 있어서 시기를 놓치면 이후 교육하기가 힘들다고 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더 많이 노력해야 해.

그 과정동안 견주고 강아지도 힘들지 않기를 바란다면 조금이라도 해두는 게 좋겠지.

초기 산책을 시작하게 된 후로는 강아지도 사람도 정말정말 많이 만나게 해주는 게 좋아. 

우리 애는 접종이 늦어서 산책 시기가 좀 늦었더니 강아지들하고는 아직도 많이 안 친해 ㅠ

지나가다가도 덩치크고 어두운 옷을 입은 남자나 아이들을 만나면 짖고 하길래

만나서 호감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애기 간식을 주도록 부탁도 했었어. 

덕분에 지금은 어린이들이나 남자들 보고도 잘 지나치긴 해. 

강아지 시절부터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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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산책교육

산책에 무슨 교육? 할 수도 있지만 산책도 교육이다...ㅠㅠ....

줄을 느슨하게 쥐어도 가뿐하게 걸을 수 있어야 강아지도 견주도 행복한 산책이 됨. 

5키로가 안 되는 우리 애도 산책할 때 목줄을 끌면 가끔 끌려가는데ㅠㅠ 

중대형견 애들은 상상도 안간다..흑...


견주를 너무 끌고 가지 않도록 산책 중에 줄을 매면 튀어나가지 않는 연습을 시키는 게 골자야.

튀어나가는 걸 방치했다가 차도로 뛰거나 하면 큰 일이 되어버리니까.

산책할 때 흥분도가 많으면 흥분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음. 

차도 뿐 아니라 다른 강아지 보면 뛰어나가거나 짖음이 심해지거나 실수로 줄을 놓쳤는데 오질 않아서 잃어버리거나

하는 식의 상상도 힘든 문제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산책중 흥분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교육이라 생각해

줄을 끈다 싶으면 그 자리에 멈추고 강아지에게 오라고 해서 오면 간식을 주는 식으로 교육시켰어.

익숙해진 지금은 엄청 흥분해도 줄을 잘 잡아당기지 않아. 

실수로 줄을 놓치면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고, 내가 멈추면 자기도 앉는 식으로 산책하고 있어. 


산책을 통해 냄새를 맡거나 용변을 보게 하고 가끔 잔디에 간식도 던져주고 하면 

먹지 않아야 할 것들을 주워먹는 습관도 조금은 케어가 되는 거 같아

다만 산책중 음식 냄새가 나는 걸 먹으려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건 주의..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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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입질교육 

성장기 강아지들에게서 굉장히 흔한 문제중 하나인 입질.

무는 버릇은 어릴 때부터 고쳐주는 게 좋아. 사람의 신체를 물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

성견이 되고서는 교정이 안되서 큰 사고나 상처를 남기기도 할 수 있으니까.

놀아줄 때 절대 손으로 직접 장난을 걸지 말고 장난감 같은 것을 들어서 놀아주는 게 좋고, 

손을 물면 곧바로 놀이를 중단하거나 오바액션해서 비명 질러가며 아픈 척도 했음

가끔 심하면 귀에 대고 큰 소리를 내거나 해서 충격요법을 쓰기도 했고..ㅎ...

이가 간지러워서 입질을 하는 아이들은 갉을 수 있는 강아지용 나무나 개껌등을 주는 게 좋아. 

귀엽다고 내버려뒀다가 그것때문에 안 귀여워질수도 있으니 신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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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콜백 교육(톨들 의견으로 추가)

콜백 교육은 아주 단순하게 땡땡아~ 하고 부르면 인지하고 나에게 올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야.

아까 위에 말한 것처럼 산책줄이 실수로 손에서 빠져나가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강아지가 내 옆으로 와야 할 때,

또는 뭔가 길가에서 이상한 거 주워먹거나 할 때 등등 여러 위기상황에서 쓰기 위한 목적이지.

강아지가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인지하고 나에게 오는 걸 습관시키는 건데

이게 우리 강아지는 잘 안되드라고 ㅠㅠ 

하지만 강아지 시절부터 해놓으면 자기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흥분을 가라앉히기 쉽고 

이후 많은 돌발상황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훈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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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수시로 케어해주면 좋은 것들


1) 슬개골탈구 

진짜 흔하고, 많이 아플 수 있는 병. 

앞다리엔 없고 뒷다리의 슬개골이 자꾸 원래 위치에서 빠지면서 다리 통증을 느끼게 돼

일상에 이상이 없으면 1기, 절기 시작하면 2기, 움직이지 못하면 3기 정도로 보는 것 같아. 

심하면 수술도 해야 하는데 말티, 포메가 특히 이 부분에 취약해.


한번 망가지면 완치 방법이 없고 계속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멀쩡할 때 조심해주는 게 최선이야. 


- 계단은 항상 안고 올라가기

- 강아지 계단(특히 슬라이드 형) 놓아주기

- 강아지가 미끄러지는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재질의 카페트나 매트 깔아주기 

- 관절 영양제 먹이기(녹색 홍합 등) 

-꾸준히 산책해서 다리 근력 길러주기 


나는 산책할 때 아이가 열 걸음중 한 두걸음을 깨금발로 걷는 것 같아서 진료받았다가 

슬개골 판정을 받았고, 영양제 먹여가면서 더 나빠지지 않게 만드는 중이야.


세나개 설쌤 말에 의하면 관절 영양제는 한 번 금이 간 건물에 시멘트를 덧발라 주는 것 같아서 

완치가 아니라 일단 더 덧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하더라 ㅠㅠ

어릴 때부터 신경써주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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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농피증 / 알레르기


요새 강아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 중 하나야.

농피증은 강아지 몸에 노란 진물이 나는 딱지가 앉는 증세야. 

생기는 원인은 매우 많지만, 주로 환절기처럼 갑자기 기온이 바뀌거나 습기, 지나친 건조함 등이 원인이라고 해.

청결함 역시 중요한 요소고.

주로 생식기 쪽과 겨드랑이, 배, 우리애기 같은 경우는 꼬리가 가려서 통풍이 안되는 엉덩이쪽도 곧잘 올라와.

떼면 좀 싫어하고 잘 안떨어지기 때문에 목욕 같은 걸로 떨어뜨려주곤 해. 


알레르기는 후천성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특정 사료나 간식 성분으로 몸에 두드러기처럼 빨갛게 올라오고 굉장히 가려워함.

없던 알러지가 갑자기 생길 때도 있고 있던 게 낫기도 한다고 해.

알레르기 검사가 나쁘진 않은데 비싼 것에 비해 정확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고 해.

그러니 결국 견주가 직접 먹이고 하면서 지켜봐줄 수밖에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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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빨 스케일링과 발치 


어린 강아지들이 이갈이 시즌을 거치면서 이빨이 하나씩 빠지기 시작해.

근데 가끔 드물게 이빨이 안 빠지는 아이들도 있어. 우리 애처럼...ㅋ...

우리 애는 3년 가깝도록 유치가 안 빠졌었는데 내가 이걸 챙길 줄 몰라서 치석이 좀 앉았었어.

중성화랑 같이 해주려고 했는데 결국 3년만에 발치 다 하고 양치로 케어해주는 중이야.

양치를 아무리 잘해도 치석이 쌓이기 때문에 치석으로 이빨이 누렇게 되면 한번씩 스케일링을 해주는 게 좋아. 


놀다가, 뭐 먹다가 빠지고 이런 경우는 높은 확률로 유치라고 해. 

영구치는 그렇게 안 빠진다고...ㅎ

유치가 빠지는 시즌이라면 병원 다니면서 유치가 얼마나 남고 얼마나 뽑힌 상태인지 체크해주는 게 좋아

내버려두면 부정교합이나 이후 치주질환을 아프게 앓게 될 수도 있어서 ㅠ 


물론 양치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니까 취향에도 맞는 치약과 개껌들을 찾아서 양치와 급혀 해주면 좋아.

개껌 같은 걸로 완벽한 양치는 절대 될 수 없으니 가능한 양치를 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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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귀 질환

말티즈나 코카, 시츄들 처럼 귀가 접힌 견종들은 귀질환에도 취약한 편이야.

귀가 덮여있어서 통풍이 안되는 게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해

그래서 나는 할 수 있을 때마다 강아지 귀를 뒤로 접어주고 그래..ㅎ

귀에서 악취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 싶으면 의심해봐야하고 

주기적으로 귀청소 액을 넣어서 닦아주고 하는 게 좋음.

나는 이어파우더라는 걸 사서 뿌려주고 귀털 뽑아준뒤 세정액 넣고 닦아주고 있어. 

이어파우더는 뿌리면 털을 잡기 쉽게 만들어주고 약간의 마취 기능으로 강아지가 아픔을 느끼지 않게 해줘. 

약간 노세범 파우더 느낌인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 




5) 외,내부 기생충(+심장사상충)

산책견에게선 피할 수 없는 외내부 기생충 약들.

심장사상충을 포함해서 진드기, 옴, 모기, 온갖 벌레들로부터 옮겨울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는 역할이야. 

구충제 같은 거라 기피제 같은 기능은 없어..ㅠ 

즉 물리는 것까진 어떻게 할 수 없고, 물었을 때 효과를 보도록 하는 느낌의 약들이 대부분이야.

특히 진드기랑 모기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 피해야 하는데

진드기는 풀숲이 조금만 무성해도 막 달고 올 수 있고

피부에 점처럼 박혀있는 경우고 있으니까 잘 살펴봐야해. 

산책 전후로 털에 가려진 피부까지 다 확인해봐야하고 

보통 달에 한번씩 정기검진겸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아. 


나는 심장사상충을 하트가드로 막고 내부 기생충은 프론트라인이라는 약으로 막아.

동네가 진드기가 많아서 세레스토라는 목걸이형 기생충 기피제도 쓰고 있어.

털에 약이 쓸리면서 몸 전체로 벌레를 상대로 한 마비성분이 퍼지는 원리라

진드기가 붙었다가도 다리가 마비되면서 떨어진다네 ㅎ

다만 착용후 48시간이 지나야 효과를 보고 물에 젖으면 효과가 확 떨어지기도 해서 다소 까다로운 편


여튼 산책하고 풀밭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반드시 필요한 구충이니까 

귀찮더라도 한번씩 검진겸 데려가주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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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습진 & 발질환

습진은 발이 축축한 상태로 젖어있을 경우 곧잘 나타나. 

우리 강아지 같은 경우 화장실 배변을 하다보니 젖은 바닥을 오가다가 걸려본 적이 있어

산책하고서도 젖은 수건으로 한번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사라졌지.

강아지는 땀을 배출하는 기능이 발패드에만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는 땀이 안나고 혀를 내밀거나 발패드를 통해 땀을 배출한다고 해

발패드의 꼬순내는 그 과정에서 균의 냄새가 남는 거라고 하지...

그러나 구수해...구수하다고...< ???

때문에 털들이 기름져지지는 않지만, 발 질환을 달고 사는 아이라면 반드시 제대로 발을 말려주는 게 도움이 돼.


또 산책을 너무 안하면 발에 굳은 살이 배기지 않아서 간만에 산책나갔다가 피투성이가 되는 일도 있어.

그러니까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규칙적인 산책을 나가서 강아지의 발건강도 지켜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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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항문낭

강아지 항문에는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어!

산채 같은 걸 하면서 배변을 할때 자연스럽게 참지 못해 배변하는 게 아니라

죠와 이때다! 할 때 배변해도 항문이 찢어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고 해!

다만 이게 너무 많아지거나 하면 강아지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악취가 날 수 있다는 것.

강아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짜도 안나오는 애들이 있고 짤때마다 물총처럼 나오는 아이들도 있다! 

병원에서 짜주기도 하지만 나는 목욕할 때 내가 짜주는 편


꼬리를 위로 들어올리게 해놓고 

항문을 중심으로 손가락 두어마디 정도 거리의 5,7시 방향에서부터 항문쪽으로 밀어올림!

제법 힘있게 짜야하고 항문이 너무 아프겠다 싶으면 차라리 병원에서 부탁해도 좋아!

냄새가 상당히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바로 씻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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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중성화 

언제고 한번은 반드시 거치듯이 마주하게 되는 문제야.

질환은 아니지만 많은 강아지들이 한 번씩 이 중성화를 하게 되지.

중성화를 하는 게 강아지의 권리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어.

하지만 중성화를 하지 않은 강아지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견주 의사 없이 임신할 수도 있다는 점과

강아지가 돈을 주고 팔린다는 사실을 악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중성화 하지 않은 강아지들의 가장 큰 단점은 

노견이 되어 생식능력이 무용지물되면 생식기에 암세포가 자랄수 있다는 점.

실제로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가 자궁축농증 같은 걸로 수술하는 강아지들도 많아. 

하지만 노견이 되면 수술에 필요한 마취를 했다가 못 깨어날수도 있다는 공포를 감내해야 하는데

어릴때도 걱정되는 마취를 노견이 되었을 땐 안심할 수 있을까?


생리기간 / 발정 기간에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경우도 있다는 점, 

(특히 여자 강아지들은 피뚝뚝 흘리고 다니기도 해. 공격성이 심해져서 물고 공격하는 사례도 있음) 

암컷 강아지들은 생리 후 상상임신을 겪는 빈도가 인간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점, 

수컷 강아지들은 아무 강아지나 사람들을 상대로 마킹을 시도하거나 무분별하게 영역표시할 수 있다는 점, 

그밖에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중성화를 감안하는 견주들이 많아. 


중성화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아니겠지만,

실제로 우리 나라 애견 동반 시설들중에는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의 출입을 제한하는 시설도 많기 때문에

환경적인 이유로도 중성화를 하기도 함.


남아와 여아는 중성화 비용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데,

남아는 땅콩만 가르면 되는 걸 여아는 배를 갈라 자궁을 다 들어내야 하기 때문이야.

개복 수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통도 회복기간도 비용도 암컷쪽이 더 무거운 편. 

여아 남아 중성화를 다 경험해봤는데 여아는 3~40주고 남아는 10~15 주더라구.

마취 끝나도 남아는 아파하긴 해도 하루면 잘 돌아다님(수술 끝나고 걸어나가기도 함) 

근데 여아는 마취 풀리며 비명지르고 하루내내 방석에 누워있었어.

가족들이 다 눈물 그렁그렁해서 봤었지. 


다행히 우리나라는 중성화를 잘하는 병원이 많고 강아지들 회복속도는 무시무시하게 빨라.

큰 일 없으면 대체적으로 2~3일 내에는 회복되고 몇주뒤 실밥 뽑으면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감. 

새끼를 보고 싶은 욕구가 정말 많아서 3년간 버텼는데...그냥 해주게 되더라구 ㅠㅋ 


중성화는 너무 어릴 때 하지 말고 1년 정도 되어 어느정도 성견화 되고서 하는게 좋아.

너무 어릴 때 하면 클 수 있는 걸 더 못 크거나 하는 사례가 있고

아직 몸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수술하는 건 너무 위험리스크가 크기 때문이야.

이 시기는 보통 이갈이시기랑 맞물려서 

많은 견주들이 유치 뽑을 겸 중성화를 함께 해서 마취를 줄여(일단 마취비가 굉장히 비쌈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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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구토 

의외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돌발 상황 중 하나인 구토.

어린 강아지일 때는 진짜 너무너무 식겁해서 볼 때마다 병원데려가고 하 ^.^... 

어지간하게 이상이 있는 게 아니면 대부분의 어린 강아지들 토는 하얀색과 노란색 거품토임. 

하얀 토는 말그대로 거품다발 같은 토고 노란색은 약간 호박색 가까운 거품 좀 들어간 토사물.

이 두 개는 보통 아주 높은 확률로...




공복토. 즉, 배가 오랜 시간 비어서 나오는 토야...ㅋ...

병원 가도 처방도 안해주는 경우 많으니까 저 정도 토들은 너무 걱정말고 치워주고

강아지 밥을 먹여주고 안정시켜주면 대부분 일시적으로 가라앉음.

저 외에 다른 색깔 토를 하고 있다면 당장 병원 들쳐업고 데려가야겠지만,

저런 류의 구토는 어지간해선 큰 걱정이 필요 없다.

실력이 괜찮다고 하는 병원들은 강아지가 식욕이 있는가 / 활발한가 아닌가로 저런 증상의 심각성을 우선 판단하고 

식욕과 행동성에 이상이 없으면 일단 지켜보게 하는 경우가 많아. 

그러니까 내 강아지가 갑자기 토했다고 심각해하지말고 

울면서 강아지가 토한 카페트와 이불을 빨고 밥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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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내용도 길어지고 사진도 많아졌네!

스압 내용만 읽다보면 질릴까봐 우리집 강슨생님 사진 좀 넣었어!

저 쪼꼬미가 이제 4살이 되어가고 있네!


너무 할 거 많다고 투덜대면서도 저런 걸 내가 다 하고 있다는게 새삼스럽게 놀라워진다...< 

내가 강아지 처음 키우면서 궁금했던 것 후회했던 것 잘했다고 생각한 것들을 적은 건데 

혹시 옳지 않은 정보나 수정할 정보, 추가할 조언들 있으면 더해주면 좋겠어! 


마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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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이쁘지? ^.^ 

  • tory_1 2019.07.16 16:13

    이쁘고 사랑스러운 토리네 강아지 + 애정과 책임이 가득한 정성글 고마워!

  • tory_2 2019.07.16 16:16

    이건 동식이네 중에서 동 중에서 멍이네 바이블로 삼아도 되는 거 아냐?!

    랜선 집사일 뿐이지만 너무너무 도움되는 글 고마웡

  • tory_3 2019.07.16 16:31
    우와 넘 고마워!! 초보견주인 나토리한테 너무 도움되는 글이다
  • tory_4 2019.07.16 20:27
    정성추!!
  • tory_5 2019.07.16 22:22
    진짜 정성글이다 토리!! 강아지 너무 이쁘고 귀여워> < 우리집 강아지도 밥을 정말 드럽게 안 먹어ㅋㅋㅋ 아가때는 잘 먹더니 T T 입이 고~급이 되셔가지고 맛난 간식들만 좋아한당ㅎㅎ 마지막 사진보고 우리애 생각나서 빵 터졌ㅋㅋㅋㅋㅋ
  • tory_6 2019.07.16 22:34
    유용하다♡♡ 고마워 토리야!!
  • tory_7 2019.07.16 22:35
    글 정성도 놀랍고 강아지가 너무!!!!!귀엽다!!!!!!말티즈 짱!!!!!!!흑흑 사진도 마이 올려준 찐톨에게 진심을 가득 담은 추천 날립니다 따봉bb
  • tory_8 2019.07.16 23:59

    아구아구 이뻐라 하면서 내려왔는데 막짤ㅋㅋㅋㅋㅋㅋㅋ귀욥ㅋㅋㅋㅋ

    강아지 키울 때 필요한 준비물 보니깐 옛날에 우리 애기 데려왔을 때 필요한거 너무 많아서 쇼핑몰 매일 들락거렸던거 생각난다ㅋㅋ급하게 병원에서 비싸게 주고 산 것도 많고ㅋㅋㅋ 그 때도 이런 정성글이 있었으면 도움이 됐을텐데...다른 초보 견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추천!!

  • tory_9 2019.07.17 00:41

    추천을 안할수가 없군!!

  • tory_10 2019.07.17 00:41
    완전 귀요미~
  • tory_11 2019.07.17 00:49
    고마워톨아! 끝까지정독 완료했어
  • tory_12 2019.07.17 01:09
    고마워!!! 완전 정독했어. 정성글 추천 누른당

    우리 강아지는 남자앤데... 내가 중성화 수술 하는걸 두려워해서, 혹은 미안해서 버티고 있거든. 톨도 일년 지나고 했다고해서 묻는데 세살인데도 중성화 해도 괜찮을까? 어릴때만 해야되는가, 이제와서 해도 되나 궁금해서..
  • tory_13 2019.07.17 01:17
    을집개는 2살때 방광염 생겨서 중성화하면 개선될 수 있대서 했어 남자애면 간단한 수술이니까 걱정말고 다녀와 당일퇴원되고 수술시간도 짧고 한 이틀 조금 아파하다가 3일만 되어도 금방 괜찮아져

    그리고 암컷은 유선종양 예방하려면 어릴 때 하는 게 좋은데 수컷이면 별로 상관없음
  • W 2019.07.17 06:05
    앗 우리애도 3살에 했어! 일년지나고 하는게 좋다는건 너무 어릴때는 중성화를 좀 기다리는게 좋단거였어! 3살이면 강아지 나이로도 한창때라 해도 전혀 문제엄따!
  • tory_12 2019.07.17 11:36
    @W 그렇구나! 다 커서 시키면 더 고콩스러운 건 아닐까 했거든. 알려줘서 고마워!!
  • tory_14 2019.07.17 01:51
    정성글ㅜㅠㅠ 첨부터 끝까지 다 공감이다진짜
  • tory_15 2019.07.17 02:15
    정성글은 추천이야
  • tory_17 2019.07.17 06:08
    정성글이라 추천 ㅋㅋ 우린 유기견 분양받아서 4주교육 빡시게 받았는데 토리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준듯 ㅋㅋ거의 더 커버 되어있어 진짜 ㅋㅋ 콜백훈련 (본인 이름 알아듣고, 가족한테 집중하고 주의 환기시켜주는 역할) 하나만 추가해도 좋을듯 ㅋㅋ
  • W 2019.07.17 10:40

    사...사실 콜백 훈련 나도 못해서 ;ㅅ;...

    우리 강아지 콜링은 되는데 백이 안돼 커헝헝헝 ㅠㅠ

    이일단 쓴다..!

  • tory_18 2019.07.17 07: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24 15:03:02)
  • tory_19 2019.07.17 09:52
    중간중간 토리네 멈무 너무 귀엽자나
    아직 키울 여력은 없지만 혹시나 해서 정독하구 간당
  • tory_20 2019.07.17 10:37

    진짜 진짜 정성글이다, 다들 키우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 tory_21 2019.07.17 11:03

    정성글 너무너무 고마워 쓴톨!!!! 나중에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정독했다 ㅎㅎㅎ

  • tory_22 2019.07.17 11:53
    와 진짜 정성 대박이야 톨아........ 토리네 귀요미에 대한 토리의 애정과 걱정이 느껴져서 감동이다 진짜 지금은 나도 안키우지만 결혼 후에 키우고 싶어서 정독했어!!!! 정보 가득한 글 정말 고맙구 중간중간 토리네 아가 사진도 넘 좋당!!!!
  • tory_23 2019.07.17 13:18
    정성 대박이다ㅜㅜㅠㅠㅠ토리네 강아지 너무 귀여워ㅋㅋㅋㅋ
  • tory_24 2019.07.17 13:34
    사진도 글도 넘나 강같다 처음사진보자마자 핸드폰끌어안고 드러누울뻔ㅋㅋㄱㅋㅋㅋ 강아지넘예쁘당!!!
  • tory_25 2019.07.17 13: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9 20:55:31)
  • tory_26 2019.07.17 17:39
    너모귀엽다...
  • tory_27 2019.07.20 16:01
    우와 정성글 대단해 너무 고마워 참고할게!
  • tory_28 2019.07.23 15:52
    와 진짜 정성 가득한 글이다... 몇년동안 키우면서 알게 된 것들이지만 처음에는 하나하나 얼마나 어렵고 고민됬는지ㅠㅠ 처음에 이 글을 봤으면 정말 좋았을거야
    중간에 사진들도 너무 애정 넘치고ㅠㅠ 토리 정말 좋은 주인일 것 같아
  • tory_29 2020.02.29 14:12
    와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 tory_30 2022.06.26 11:52
    정성글 스크랩!
  • tory_31 2022.07.19 03:13
    강 같은 글 ㅠㅠㅠ 스크랩!!!
  • tory_32 2022.12.27 01:11
    진짜 정성글이다 톨..!! 톨 강쥐도 너무너무 귀엽따 좋은글 고마워!!
  • tory_33 2023.01.12 23:20
    스크랩할께! 고마워
  • tory_34 2023.08.17 00:52
    초보톨에게 빛과 소금인 글!!!
  • tory_35 2023.09.18 20:49
    와 이 정성글.. 2023년에도 보물같아 사랑해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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