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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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2.15 12:02
    맘 아프다 ㅠㅠㅠㅠ 밥 주는 곳을 주기적으로 옮기고, 애들 가까이 오면 발로 쿵쿵! 소리내서 경계하게 하라고? 하더라구....
  • tory_2 2019.02.15 12:43

    우리동네 밥주는 고양이 8마린가 있어..ㅠㅠ

    그래서 나는 한달에 2마리씩 데려가서 중성화하고 풀어줌 ㅠㅠ

    다 내돈으로 하는거지만... 다행히 동물병원선생님이 그냥 약값만 받고 해주셔서...ㅠㅠ

    지금은 다 중성화해놨고 ㅠㅠ

    솔직히 그 편이 맘편해... ㅠㅠㅠㅠ 개체가 많아지면 

    그나름대로 피해가 간다는걸 알기 때문에ㅠㅠㅠ

  • tory_3 2019.02.15 13: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1:36:10)
  • tory_4 2019.02.15 13:56
    tnr 만 알아봐바!
    너무좋은일 한다 ㅠㅠ
  • tory_5 2019.02.15 15:01

    나도 시골에서 주택가없는 덩그라니 떨어진곳에 사무실이라 민원들어올일도 없고 해서 월톨이처럼 밥을2년넘게 주고잇는데

    최근에 2년간밥주던애가 아무이유없이 죽었어........그리고 다른냥이도 사라지고

    난 밥만해결되도 어느정도 괜찮지않을까했는데 길냥이들 수명이 정말 길지않더라고

    그래서 있는동안이라도 밥이라도 맘껏먹게해주는게 좋을것같아서

    사료는 계속 놓고있는중이야

    도심에서 주택가에서 남의집앞에 밥주거나하는건 개체수 늘어나고 울고 사람들에게 피해갈꺼 뻔하니깐 나도 싫어하는데

    그런거없는곳이라면 사료정도는 줘도 괜찮을것같아서..


  • tory_6 2019.02.15 17:26
    토리가 밥 안주면 찾아서 먹는게 아니라 굶게 되는거 아닐까ㅠㅠ 본가가 시골인데 본가가는길에 쓰레기통 뒤져서 뭐 하나 물고 가는 냥이 보고 들고다니는 사료 근처에 부어줬는데 뭐 물고 있었나 보니 닭뼈...ㅠㅠㅠㅠㅠ 길냥이들 수명이 길어야 2년 이라던데 잠깐이라도 맛있는거 먹고 배부른게 좋지 않을까... 나 사는 동네는 아파트 가득한 주거단지라 눈치 보여서 오다가다 마주치는 애들 간식이나 조금씩 주는데 톨 같은 환경이면 밥이랑 물 정도는 챙겨줘도 좋을꺼 같아
  • tory_3 2019.02.15 17: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1:36:13)
  • tory_7 2019.02.16 01:47
    우리동네는 아파트촌과 오래된 빌라가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을 공간에 밥 주시는 분이 계셔.중성화까지는 안시킨거 같긴한데 일단 배라도 덜 고파서 그런가 예전보다 고양이들 싸우는것도 줄고 동네가 더 조용해졌어
  • tory_8 2019.02.16 02:05
    고양이 밥주는 거 자체는 나쁜 일이 아닌데, 중단될 경우 사냥능력 잃어버린 길고양이들이 더 힘들어지거나 사람에게 의존적이 될 가능성이 있잖아. 그래서 번거로워도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줘야 하고 고양이들이 사람이 주는 거 못 알게 불규칙적으로 줘야 하고... 길고양이들이랑 친해지는 걸 지양하더라고. 되게 생각해야 할 게 많은 일이더라.
    지금부터라도 장소를 조금씩 이동하면서 줘보는 게 어떨까?
  • tory_9 2019.02.16 14:54
    나는 찐토리가 있는동안은 여력이 된다면 꾸준하게 줬으면 좋겠어
    나도 울 회사 주차장에 길냥이 밥하고 물 챙겨준지 올해로 3년째 됐는데
    작년 가을 즈음엔 종이컵으로 3.5컵 정도 들어가는 사료그릇을 가득 채워놓고 퇴근하고 아침에 출근해서 보면 딱 종이컵 반 컵 분량이 남았었어
    근데 올 1월 들어서 그릇 가득 채워주고 아침에 와서 보면 그릇에 반도 넘게 남아있어 지금까지 계속 그래
    영역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싶긴 한데... 그건 내 희망사항이고 겨울 못버티고 두어마리쯤 무지개다리 건넌거같아
    길냥이 수명 길지 않으니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안정적인 밥집이 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 tory_10 2019.02.16 19:01
    나도 우리집앞에 밥주는데 내가 밥준다고 해서 독립심과 사냥능력이 떨어지고 그런건 아닌거같아! 꼭 밥이 아니더라도 자기들끼리 영역싸움하고 사람 피해다니고 다른 동물이랑 싸우고 하느라 밥주는 정도로는 야생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더라구ㅠㅠ 그래서 밥 계속 줘도 된다고 봄!
  • tory_11 2019.02.17 15:55
    어차피 길냥이들 평균수명 2년정도라... ㅠㅠ 찐톨입장에선 잠깐이지만 걔네입장에서 생의 대부분이니.. 조금이라도 챙겨주면 좋을거야
  • W 2019.02.18 16:57

    중성화는 어려울거같아..ㅠ 시골이라 그런걸 왜해..? 이런 분위기...

    수컷들이라 사비들여서 해도 될테지만 잡혀주질 않는다.. 잡으려다 내가 먼저 잡힐듯

    우선 이번주까지 사료 급여 중단해서 애들이 여기 밥이 있나보다 하는 생각 없애보려구

    그 이후에 내가 좀 더 부지런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비 정기적으로 줄 계획이야!

    n년 주면서 자주 보이던애들 없어지고 처음보는 애들 왔다갔다하고 이런거 자주봐서

    사는 기간이 별로 안되는데 잠깐이라도 배불리 먹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좀 더 자주 밥 주던거였는데

    나한테 갑자기 친근한(? 고양이가 나타나면서 좀 신중하게 생각해 봤어!

    회사 다니는 동안 만이라도  맛있는 밥 먹여주고 싶다!  

    다들 좋은 댓글 고마워!  많이 배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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