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어머니가 24시간 간호하느라
집에 아무도 없어서 내가 아버지 병원 갔다가 집에 가는데
집에 가면 9~10시되니까 아이가 불안해 해....
밤 늦게라도 잠깐 산책 시키고 하는데
2박 3일 동안 혼자 두려니 맘이 좋지 않아서
애견 호텔에 맡길까 고민중이야
근데 우리 강아지가 사회성이 너무 없고
처음 보는 사람하고 강아지한테 공격성이 강해서
단체로 풀어놓고 있는 애견호텔은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맘에 드는데가 딱히 없네 ㅠㅠ
오늘 퇴근길에 몇 군데 직접 가보긴 할건데.....
그래서 목요일 늦은 비행기로 떠나서 토요일 오후에 올 수 있게
비행기 시간은 조금 조정해놨는데 그래도 어쨌든 혼자 외로워 할거 같아서 고민이야 ㅠㅠ
차라리 그냥 집에 두는게 익숙한 공간이라 편하기라도 할까 싶어서.....
사료랑 물을 한 가득 주고 갈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고민이 많아 ㅠㅠ
혹시 이런 경험 있었던 토리 있니???
1111 애견호텔에 맡긴다
2222 집에 놔둔다
3333 기타 의견
답변 줄 토리들한테 미리 고마워!!
아님 당장 오늘부터라도 어떻게든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같이 개보고 잠깐이라도 친해지는 시간 갖고 그 사람에게 부탁하든가....
출장같은 거라 꼭 가야만 하는 게 아님 취소하는 수밖에 없어보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