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안녕 토리들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어머니가 24시간 간호하느라

집에 아무도 없어서 내가 아버지 병원 갔다가 집에 가는데

집에 가면 9~10시되니까 아이가 불안해 해....


밤 늦게라도 잠깐 산책 시키고 하는데

2박 3일 동안 혼자 두려니 맘이 좋지 않아서

애견 호텔에 맡길까 고민중이야


근데 우리 강아지가 사회성이 너무 없고

처음 보는 사람하고 강아지한테 공격성이 강해서

단체로 풀어놓고 있는 애견호텔은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맘에 드는데가 딱히 없네 ㅠㅠ

오늘 퇴근길에 몇 군데 직접 가보긴 할건데.....


그래서 목요일 늦은 비행기로 떠나서 토요일 오후에 올 수 있게

비행기 시간은 조금 조정해놨는데 그래도 어쨌든 혼자 외로워 할거 같아서 고민이야 ㅠㅠ

차라리 그냥 집에 두는게 익숙한 공간이라 편하기라도 할까 싶어서.....

사료랑 물을 한 가득 주고 갈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고민이 많아 ㅠㅠ

혹시 이런 경험 있었던 토리 있니???


1111 애견호텔에 맡긴다

2222 집에 놔둔다

3333 기타 의견


답변 줄 토리들한테 미리 고마워!!

  • tory_1 2019.02.14 15:22
    공격성이 강하면 애견호텔에서도 안 받아줘ㅠㅜ 병원이 멀어? 간병인을 쓰고 어머님이 잠깐만이라도 들르시는 게 제일 나아보여...

    아님 당장 오늘부터라도 어떻게든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같이 개보고 잠깐이라도 친해지는 시간 갖고 그 사람에게 부탁하든가....

    출장같은 거라 꼭 가야만 하는 게 아님 취소하는 수밖에 없어보이구..
  • W 2019.02.14 15:30

    먼저 댓글 고마워!! ㅠㅠ

    집이 강서구인데 입원하신 병원이 신촌세브란스라서 아주 먼 건 아닌데

    아버지가 거동이 안되는상태셔서 수시로 챙겨야 하기도 하고

    자존심 쎄신 분이시라 웬만하면 나한테도 잘 부탁 안하시려고 하시는데

    간병인 쓴다고 하면 어머니가 분명 반대하실거라.....


    제주도로 출장가는거라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고

    1년에 한 번 있는 제일 큰 행사라 빠지기도 힘들어서 ㅠㅠㅠ

    이사 온지 얼마 안된 지역이라 근처 사는 친구도 없고 ㅠㅠㅠㅠ

    일단 여러 방법을 고려해 봐야겠지 ㅠㅠ


    고마워!!!!

  • tory_1 2019.02.14 15:24
    집에다 둘 거면 꼭 360도 cctv 설치하고 비상시에 옆집에라도 도움 청할 수 있도록 미리 양해구해놓든가 해야할 거 같아..
  • tory_3 2019.02.14 18:01

    집에 두는건 옳지 않고... 차라리 펫시터를 알아봐. ㄷㅗ그메이트라던가.. 2박 3일이나 강아지 혼자두면 진짜 큰일난다. 펫시터 집에 맡기는게 좋을 것 같은데.

  • W 2019.02.15 08:49

    처음보는 사람한테 경계가 심한편이라서 ㅠㅠ

    일단 목요일 가장 늦은 비행기로 떠나서 그 전에 집에 한 번 들러서 챙길거구

    토요일도 행사 끝나고 바로 비행기 타고 올라올건데

    금요일이 문제라 어머니가 잠깐이라도 들르는 쪽으로 얘기하고 있어!!

    고마워 ㅠㅠ

  • tory_4 2019.02.14 18:27

    CCTV + 펫시터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쓰는 걸 ㅊㅊ

  • W 2019.02.15 08:54
    아버지가 하루 이틀로 안될거 같아서
    cctv도 고려해 볼게!! 댓글 고마워~~
  • tory_5 2019.02.14 19:39
    냥이면몰라도
    강아지는 맡겨야돼
    맡기는게 맘도편할거야
    근데 아부지도 간병인이 오히려 맘편하실텐데
  • W 2019.02.15 08:55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맞은편에 계시던 할머니가
    간병인한테 구박받는거 보고 어머니랑 나랑 간병인한테
    뭐라고 했었거든....
    그거 보니까 간병인한테 못 맡기겠어서 ㅠㅠ
    고마워!!
  • tory_6 2019.02.15 00:32

    위토리들 말처럼 펫시터를 쓰거나 혹시 근처 지인 중에 강아지 돌봐줄 분 없어? 그 분들께 부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애견호텔은 절대 ㄴㄴ야. 그리고 공격성있다고 하면 받아주지도 않을거고 아니면 격리시켜서 그 켄넬처럼 작게 철창해둔 곳에 가둬두고 신경도 안쓸거야. 

    우리 애 데려온 집이 작년 초에 애견호텔에 키우는 애들 넷을 맡겼는데 사람 좋아하는 애들인데도 가둬두고 엉덩이에 똥이며 눈가에 눈물자국이며 그대로였다고 하더라. 후기 좋았던 호텔이라 믿고 맡겼는데 진짜 맡길 거 아니라고 화내더라고.

    그런데 펫시터도 공격성있다고 하면 안받아줄텐데.. 걱정이겠다..

  • tory_7 2019.02.15 00:56
    애견호텔 비추 우리 아기 다녀와서 우울증 걸렸어
    차라리 집에 둬
  • tory_8 2019.02.15 06: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4 12:24:52)
  • tory_9 2019.02.15 12:59

    아니면 단골 동물병원에 맡길 수 있냐고 물어봐봐!! 할머니 상 당했을 때, 강아지 하루 맡겨놨었는데 병원 운영시간에는 돌아댕기게 해줘서 우울해하지 않더라~병원이 막 복작거리는 것도 아니고 미용이나 진찰 받으러 온 강아지 한 두마리 냄새 맡으면서 잘 있었던 것 같앙..저녁에는 아마 가둬두겟지? 애견호텔보단 자주 갔던 병원이 가능하면 나는 병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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