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송된 FC개벤저스 vs FC아나콘다 경기 너무 기대하고 있다가 봤어!
나톨 연휴 특집 파일럿 방송때부터 꾸준히 보고 있음.
정규프로 되고 나서 내 기억에 개벤이 다른 팀중에 처음으로 개그우먼들 불러서 정식 오디션 볼때
그때 뽑힌 멤버가 이은형이랑 김혜선, 김승혜 였었잖아 (맞지?ㅋㅋㅋㅋ)
당시에 허민도 오디션 볼때 꽤 잘해서 뽑힐줄 알았는데 이은형 피지컬 때문에 당시 김병지 감독이 이은형을 뽑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 이은형이 초보라서 실력 이해하긴 했지만 너무 답답하다고 느꼈었어..
처음 들어와서 경기 거의 뛰지도 못했고 거의 교체 대기만..
방송 전부터 취미로 풋 살하고 있어서 우리 동호회 팀이랑 개벤저스랑 직접 친선 경기도 같이 뛴 적 있었거든 ㅎㅎ
그때는 조해태 부상으로 허민이 키퍼 볼때였는데 실제로 봤을때도 키퍼 실력도 좋았어.
이은형은 그때도 ㅠㅠ 많이 부족했었고..
조해태 나이도 있고 하니까 그대로 멤버 교체할수도 있겠다 그냥 생각해보고 넘겼었는데
조해태 부상 완치 하니까 허민이 임시멤버로 팀 나가더라고.
그러고 나서 마지막 시즌 아예 방출되어버려서 ㅠㅠㅠㅠ 너무 아쉬웠었어.
2회 SBS컵 열려서 진짜 오랜만에 경기 뛰게 되었는데 하필 상대팀이 아나콘다..ㅋㅋㅋ
하필 저번 시즌에 떨어진게 FC아나콘다한테 완패 당해서였는데 ㅋㅋㅋㅋ
예고 보면서 이번에는 결과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거든..
와 근데 이번 경기 미쳤더라. 골도 많이 터져서 너무 보기 좋았고
허민 필드에서 뛰는거 진짜 너무 잘 하더라.
진작에 필드 뛰었었으면 방출까지는 안되었을텐데.. ㅠㅠㅋㅋㅋㅋㅋ
다른 선수들도 그동안 연습 많이 햇는지 폼 엄청 올라와서 다들 플레이가 너무 좋았음
1회 컵우승이 방출됬던 발라드림이 한 것처럼 이번 2회 SBS 컵 우승은 방출된 개벤저스가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생기는
진짜 너무 재밌는 경기였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