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일본 와서 처음 자취해봤는데 한국에서는 엄마가 장 보고 요리 만들어주니까 내가 장 볼 필요 없었어

우리 집 로테이션은 김/미역국/미역줄기/김국/어묵인데 내가 너무 질려서 직접 장 볼 때도 한 번도 직접 간다는 생각을 안해봤어

인터넷으로 당연히 장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우리 엄마도 대체로 인터넷으로 장 봤거든


일본 와서는 너무너무 불편해

인터넷으로 장을 볼 수가 없어

장을 봐도 배송료가 대체로 너무 비싸


쿠팡은 신선배달 활성화 되어 있잖아

내 주변 사람들 대체로 쿠팡에서 다이어트 식품이나 과자나 야채채소 시키는데 너무 부러움

난 안되니까,, 일본에서 배송시킬수도 없고,,

아마존도 신선식품관?이 있나? 아마존으로 신선식품 배달 시키는 토리 있어?


토리들은 어떻게 장 봐?

내가 알아본 결과 대체로 직접 장 보는 거 같던데 장보러 갈 때 자전거로 다니니??

  • tory_1 2024.04.19 17:33
    아마존프레쉬 있긴한데 난 잘 안시키고 집근처 이토요카도랑 라이프가 인터넷주문 가능해서 가끔 무거운거(물 음료수 간장 등등…) 잔뜩 시켜
    야채 과일 등등은 자전거 타고가서 사오고… 자전거 없을 땐 백팩 매고가서 사옴ㅎㅎ
  • tory_2 2024.04.19 17:52
    세이유 이런데서 배송 하지않나? 물론 난 안씀.. 어차피 혼자먹을 양이라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배달을 시킨다고해서 한국처럼 특별하게 살수있는 식품자체가 없음ㅋㅋㅋㅋ 일본 식품배달에 별로기대를 안함.
  • tory_3 2024.04.19 18:51
    근처에 슈퍼 없어ㅜㅜ? 나도 항상 가서 장보고 주변도 거의다…
  • W 2024.04.19 19:06

    슈퍼 가서 살 거 찾으러 다니는 시간이 아까워,,

  • tory_5 2024.04.19 20:25
    나는 오히려 일본에서 장볼때가 편하던데
    동네슈퍼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소분되어 파는게 많아서 자취할때 정말 좋았음
    한국은 동네마트는 물건이 너무 없고 대형마트는 너무 커서 피로했어... 그리고 쿠팡프레쉬 써봤지만 신선도가 천차만별
    게다가 한국은 대량으로 사야하니 뇌풀가동해서 식단 안짜면 맨날 비슷한거 먹게됨 ㅠ
  • tory_6 2024.04.19 21:35
    나도일본에서 장보는게 편한데 한국은 너무 대용량이라.. 그냥 필요한것만 사서 나오는게 빠르지않아? 인터넷으로 찾는게 더 귀찮던데.. 물론 사는거만 사면 편하긴하지만..
  • tory_9 2024.04.19 23:30
    22
  • tory_10 2024.04.20 09: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0 09:26:19)
  • tory_10 2024.04.20 09:26
    333한국이 더 어려워 한국우리집도 쿠팡 이런거 절대안시켜 그리고 한국마트도 얼마이상아니면 배달 안돼 물건 직접상태보고 고르는게 좋아 특히 생물은 더더욱 공산품 아님 한국에서 채소이런거 배달시켜 본단생각 1인가구는 할일이 잘없는데 대량 시키질않으니 한국마트는 라면만 해도 번들로 팔고 1인가구는 일본이 훨씬 낫지 자잘하게 작은 마트도 있고 퇴근하면서 잠깐 들려서 사오고 훨씬 편한데 인터넷이 더 귀찮아
  • W 2024.04.25 12:40

    한국은 대용량만 팔아서 불편한 거 맞긴 해

    일본에서 대도시 살면 웬만하면 편하겠지만 나처럼 시골 살면 가끔 원하는 거 있어도 안 팔아서 못 산다..

  • tory_7 2024.04.19 22:00
    일본에서 몇년 살다가 한국 왔는데, 톨이 지금 겪고있는 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도기일 수 있을 거 같아. 동네에서 장보기 편한 슈퍼 또는 마음에 드는 인터넷 쇼핑몰 이런 게 딱 루틴으로 정착되면 윗톨글처럼 오히려ㅠ일본이 편하다고 얘기하게 될수도. ㅎㅎ 여튼 처음은 항상 낯선거니까 여로가지로 시도하며 정을 붙여봐!
  • tory_8 2024.04.19 22:36

    일본은 어딜 가나, 무엇이든 1인 가구 친화적인 소용량으로 파니까 더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애초에 일본이 매일매일 손품 팔아서 장을 보는 문화야. 일본 냉장고도 보통 우리나라보다 용량 엄청 작잖아? 양문형 냉장고 이런 거 찾아보기 힘들어ㅋㅋㅋㅋㅋ 음식도 보통 그 날 조리해서 그 날 해치움. 과일이나 채소 같은 것도 매일 조금씩 직접 사다가 먹음. 우리나라처럼 많이 사서 쟁여두는 분위기가 아냐. 배달비 기준 맞춰서 인터넷으로 시키면 당일에도 집 앞까지 갖다 주는 우리나라랑 아예~~~~~~~ 다름.. 

    무거운 물이나 음료수, 부피 큰 화장지 같은 건 아마존이나 라쿠텐에서 사면 됨. 집 근처 이온 있으면 이온에서도 배달해줌. 우버이츠, 이토요카도 찾아보면 왠만한 도시는 다 커버해줌.

    만약에 진짜 식재료 장보기가 싫고 뭐 살지 고르는 것도 귀찮다=> 그러면 요시케이, 오이식스 찾아봐. 밀 플랜 짜주고 식재료 갖다 주는 서비스임~

  • tory_11 2024.04.20 13:32
    라쿠텐슈퍼! 세이유에서 배송해주고 3500엔 이상 사면 송료 무료라 일주일에 한 번씩 시켜
  • W 2024.04.25 12:44

    아 진짜? 여긴 시골이라 라쿠텐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나중에 대도시 이사가면 무조건 거기로 시켜야겠다ㅜㅜ 좋은 정보 고마워

  • tory_12 2024.04.20 14:34
    나는 역 건물에 생협붙어있어서 퇴근길에 사오는데, 작아서 그런지 상품이 너무 적어서 아쉬워
  • tory_13 2024.04.24 02:59
    일본온지 얼마 안됐나? 여기 과일말고는 한국보다 싸고 상태 좋지 않니
    일본은 지역마다 주된(?) 마트가 달라서 ㅋㅋㅋ
    도쿄인데 세이유 이온 마츠모토 등등 있고 마트입구쪽에 손질된 야채 팔고 좀 더 들어가면 고기있고.. 미역도 잘라진거 소분해서 팔아
    일본은 인터넷이 결코 싸지 않아서 난 주로 집앞 마트가
    아직 적응이 안돼서 그런거 같아 화이팅!
  • W 2024.04.25 12:41

    그러게ㅠㅠ 너처럼 도쿄 살면 좀 편한데 난 시골 살아서 말이야.. 곧 이사갈 계획이라 상관없긴하지만

  • tory_14 2024.04.24 15:12

    1인가구는 아직도 한국보다 일본이 쪼끔 더 나아 ㅋㅋ

    나는 돌아와서 장보기 너무 힘들었음 ㅜㅜ

    집앞 작은 마트 없어? 학생이면 식당이나 학생회관 근처에 생협 있을 거고 아니면 퇴근할 때 동네 마트나 잘 모르겠으면 이온 같은데 들러도 괜찮고

    역 근처 츄린죠 월로 끊고 자전거로 마트 갔다 집으로 돌아가면 됨

    반찬도 꽤 퀄 괜찮고, 야채도 고기도 생선도 다 손질&소분 잘 되어 있어서 재료들 다 딱 한 끼~두 끼 분량만 살 수 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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