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남매 둘인데 둘 다 집에서 지원받아 유학 다녀왔어.

난 10년 석박사과정 중에 학교에서 일하면서 용돈과 학비 일부 커버받았고 동생은 2년 MBA를 자비(부모님돈)로 다녀왔음.

MBA가 비싸더라. 내가 십년동안 쓴 돈을 걔는 2년 동안 다 태우고도 넘었음. (내가 좀 저렴한 주립대에 다니기도 했고, 동생은 사립대에 비싼 동네 살면서 벤츠 끌고 골프치고 다니기도 했음)

그런데 아빠가 내가 예전에 그랬다는 거야. 난 박사 지원 받았으니 유산까지는 욕심내지 않겠다고. 하! 내가 내 입으로 그랬다고? 본인이 그리 들었다고 우기시는데 가슴이 턱 막히더라.

남동생 결혼할 때 증여받은 서울 한복판에 40평대 아파트, 결혼 후 12년동안 부모님이 내주신 그집 가정부 비용, 이런거 난 한번도 뭐라고 한 적 없거든?

그런데 아빠 얘기 듣는 순간 배신감이 미친듯이 몰려오더라.

난 박사 마치고 그 나라에서 취업하는 순간부터 집안 지원 일절 없었거든. 아, 내게는 영원히 지원 없겠구나 싶더라.

게다가 난 해외에 있으니 얼마나 쉬운 밥으로 보이겠어?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동생네가 유산 독식하겠지.

지금부터라도 유류분 청구 소송하는 법이나 잘 알아봐야 되겠다 싶어.

이 와중에 동생네는 나한테 초4 조카 남자애 여름에 보내면 돌봐주냐는 그런 헛소리나 하고 있다.

  • tory_1 2024.05.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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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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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5.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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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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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5.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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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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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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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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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4.05.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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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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