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나 정신과 가야 할까?

사소하다면 사소한거고 중대하다면 중대한건데...
20대 초반에 사귀었던 남자 알몸이(정확히는 성기가) 넘 징그러웠어서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나고(생생하게는 x)
그 여파로 지금까지 연애 안하고 있고 남자만 보면 미간에 인상 써지고 은은한 스트레스 받거든...
호감 생겨도 중요부위 미더덕 철수세미털 꼬랑내 이딴 드러운 생각 나면서 팍 식어버리고
내 나이대 이상의 남자, 개저씨, 할배도 싫은데
특히 배나오고 시꺼멓고 개기름 낀 것 같은 자기관리 안 되어있고 못생긴 남자들..
스스로도 개변태같은데 거기 미더덕 바람빠진 풍선 이딴 생각 자꾸 나서 그럼
부패한 귤 생각나고 속 안좋아져서 진저리 침
이런 생각 하기 싫은데 자꾸 무의식 중에 들고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발음한 적도 있음
그 때 일이 트라우마 된 거겠지... ㅅㅂ
그 이후로 한국 남연예인 덕질도 안함
전에 남돌 좋아했는데 체격, 골격 보니 개소추일 것 같아서 ㅜ 토르 역할이나 아쿠아맨 역할의 미더덕 연상 안되는 해외남배우 봐야 마음이 편해지고 걍 남자 자체가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