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미국서 일하는데
미팅 많이 하잖아. 사실 나는 의견이 별로 없고
다들 무슨 얘기하는지 솔직히 파악이 안되 ㅠㅠ
아 진짜 고난이도다….
보스한테 묻어가면서 그냥 조용히 있는 편인데
너무 조용하면 소극적으로 보일까봐 그거대로 스트레스야
경력도 많아서 높은 직급까지 어찌어찌 올라갔는데 하는 행동은 주니어레벨이라… 근데 남들 하는거 따라가는게 사실 편한걸요 ㅠㅠ
Proactive하게 행동하는게 그냥 안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다들 해외에서 직장생활 어떻게 하고 있니? 미치겠어
  • tory_1 2024.03.29 07:00

    걍 아무 말 대잔치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 그걸로 존재감 표시하는 거잖아. 나도 걍 아무말이나 지껄이는 수준이야. 

  • tory_3 2024.03.29 07:12
    나도 아무말 함. 말도 안되는 소리가 침묵보다 값어치 있는 문화니까. 그리고 내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도 외국인이라 새로운 시선이 있거니(혹은 언어 장벽이 있겠거니)해서 부담없이 아무말 하는 편.
  • tory_1 2024.03.29 07:28
    @3

    내 말이. 미국은 침묵이 죄야. 무슨 말이든 해야 살아 남을 수 있어. 브로큰 잉글리시든 뭐든 일단 지껄이고 봄ㅋㅋ 나도 처음엔 적응 안 됐는데 mba 하면서 생존법을 익혔지. 진짜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ㅠㅠ 얼른 은퇴하고 꺼지고 싶다 맨날 이 생각뿐 ㅋㅋㅋㅋ

  • tory_2 2024.03.29 07:06
    의자를 사람들 쪽으로 돌려앉아서 모두가 토리를 볼수있게 한 다음 리액션을 크게 하는것도 방법이야
  • tory_4 2024.03.29 12:06

    다른 사람이 낸 의견에 한마디씩 덧붙이는 것부터 시작해봐. 예를들어 누가 “X보다는 Y가 이러이러한 면에서 낫다” 라고 얘기하면 토리는 “나도 동의한다. 또 이런저런 면을 고려했을때에도 Y가 낫다” 하는 식으로..  그리고 미팅에서는 회의록 같은거 쓰지 않는 이상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잘 몰라ㅋㅋ 사실 남의 의견을 포장만 다르게 해서 얘기해도 사람들은 토리가 미팅 참여 잘한다고 생각할거야

  • tory_5 2024.03.29 14: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6 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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