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건 더 좋은 길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어.

나는 항상 일확천금을 노리고 별 짓을 다했다?
인플루언서 돼서 회사 때려치고 싶고
부업 대박나서 회사 때려치고 싶고
웹소설 써서 회사 때려치고 싶고
진짜 회사 때려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해봤는데 다 개같이 실패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플루언서 해서 광고비 일년에 3만원 벌고
여행 작가 되고 싶었는데 것도 안되고
부업도 아무도 관심을 안주고
웹소설 몸갈아서 3년 넘게 썼는데 월 10만원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종소세 보고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일 개같았던 회사에서 결국 승진함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진짜 인생 알수 없다.
지금와서 느낀건 저때 대박나서 일 그만뒀다면 지금 수입이 확 줄어서 손빨고 있었을거라는거.

근데 친구들도 보면 그 일 실패하고 난 뒤 더 좋은 일을 찾더라
뽐뿌에서 할인전 찾아다니며 쇼핑하는거 좋아하던 친구는 취미: 쇼핑이라고 써서 대기업 온라인몰 md되고
신방과 나와서 영상편집이 주특기라 홈쇼핑 회사 들어가려다가 다 떨어져서 어쩐지 중견기업 공채에 뽑혀 프로그래머 양성코스 밟아서 지금 금융권 프로그래머하는 친구도 있고

당장 원하던 회사 떨어지고 중소기업 전전하고 막막해도 살다보면 어떻게든 되더라.
실패하는건 더 좋은 길이 있기 때문에 실패했던거라고 생각하자!
근데 출근하는건 싫다ㅠㅠ 어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