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여자) 50대 초반. 경상도 출신이고 나이와 고향, 성별을 생각하면 자기처럼 대학까지 나온 사람은 얼마 없을 거다 하며 자랑거리라 생각. 회사에 신입만 들어오면 자기 대학간 썰을 풀음. 물론 자랑거리 맞는 거 같으나 50대 사무보조 분들 들어오거나 거래처나 협력업체 부장, 팀장들한테 나이를 물어볼 때 몇 학번이냐고 물어봄. 나이가 궁금하면 보통 년생을 묻지 않나 싶어 혹시 자기 대학 나온 걸 너무 자랑스러워서 상대방이 자기 대학 안 나왔다 소리 듣고 싶어서 한 건가 싶음. 아님 내가 너무 과하게 생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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