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가창력은 뭐 원래 유명하고 기대도 안 했기 때문에 패스하고


비주얼 오랜만에 메이저 데뷔 초창기 느낌 나서 반응 좋았는데 예쁘긴 오지게 예쁘더라ㅋㅋㅋ


무대 구성은 뭐 가수 성향 생각할 때 코첼라처럼 큰 무대 헤드라이너로서 본인 역량상 최대한으로 채우긴 한 거 같아

2주차에는 1주차보다 구성 더 넣기도 하고 1주차엔 안 보였던 부분을 2주차엔 카메라도 더 잡아준 느낌이라 만족쓰


근데 불만인 건 셋리...

워낙 소처럼 일해서 발매한 곡도 많고, 그중에 명곡도 많아서 어떻게 조합했어도 아쉽다는 소리 나왔겠지만 뭐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에 너무 시간을 막 허비해서 아깝더라

처음 오토바이 타고 등장하는 것도 분위기 쩔고 멋있긴 한데 사실 그 시간에 노래 한곡을 더 하고도 남았잖아


초반에도 분위기 빌드업한다고 그런 건 알겠는데 노래 안 부르고 뜸들이는 구간 너무 길고

웨코 같은 경우는 지난주에 고음 파트 립싱크하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오늘은 아예 마이크도 안 대고


마지막은 솔직히 뭐하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존 바티스트랑 잭 앤토노프 나와서 한곡씩 같이 부르고 + 라나 옷 갈아입는 시간이 무려 30분 가까이 됨...

그리고 다시 나와서 a&w 짧게 + 영앤뷰티풀 부르고 오토바이 타고 나가기까지 5분 컷 정도 되네

무대를 왜 이렇게 텅텅 비게 꾸몄는지 모르겠어

본투다이, 비디오게임 같이 뽕 차는 노래 마지막에 배치해서 쉴새없이 몰아치고 여운 남겨도 모자랄 판에

마지막에 질질 끌면서 시간만 채우다가 내려간 느낌... 1주차엔 후반부에 빌리라도 나와서 임팩트 있었지 솔직히 오늘 후반부 넘 별로

  • tory_1 2024.04.20 17:27

    ㄹㅇ.. 그 캔디목걸이 부터 너무 지루해서 꺼버렸음

  • tory_2 2024.04.20 17:28

    도자캣 보고나니까 먼가 비교돼 실력적인부분이 아니라 무대구성이

  • tory_3 2024.04.20 17:29
    공감해 솔직히 라이브 못하는건 새삼스럽지도 않아서 놀랍지도 않은데 저번주의 다른 두 헤드 무대들이랑 비교했을때 2주 연속 전반적으로 성의가 느껴지지 않았음 마뜨는 구간도 많고
  • tory_4 2024.04.20 17:30

    구구절절 공감함 무대 중간중간 왤케 시간을 날리지 싶은 구성이 많더라 아예 분위기 뽕으로 갈거면 좀 더 빡빡하게 사운드 배치해서 몰입이 안 날아가게 해야하는데 웬 카밀라카베요 게스트 불러서 빌드업 싹 날린 것도 이해 안 갔음..황당해서 지나가고는 웃겻다만.. 

  • tory_5 2024.04.20 17:35
    나도 셋리가 너무 아쉬움
    어차피 완곡 안해도 되고 이미 짧게 부른 곡들도 있으니까 잘게 잘게라도 해서 무대 꽉꽉 채우지
    난 비욘세 코첼라에서 제일 좋았던 점 중 하나가 과거 노래들도 기가 막히게 매쉬업해서 추억여행도 시켜주고 요즘 노래들이랑 같이 들어도 물 흐르듯이 이어지게 편곡해서 셋리 꽉꽉 채운 게 너무 좋았거든
    본인 음악 인생의 집대성같은 느낌이라..
    라나도 미공개곡들까진 갈 거 없이 정규곡들만 해도 엄청난데 셋리가 너무 아쉬워
    그냥 편곡해서 인털루드로만 깔아주면서 활용했어도 더 분위기 좋았을 것 같아
  • tory_6 2024.04.20 18:10
    케이크 무대도 존재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
    뭔가 이것저것 쓸데없는 것들이 많았던 느낌
  • tory_7 2024.04.20 19:02

    뭔가 마가 뜨는 느낌? ㅋㅋㅋㅋ 저번주 도자캣 무대를 봐서 그런가 ㅠㅠㅠ 그래도 비쥬얼은 진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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