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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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나온 게임 이브Ib.


10대 소녀 이브가 부모님과 함깨 게르티나 전시회를 보러왔다가

기이하게 변한 미술관에 홀로 갇히게 되면서 탈출할 길을 찾는 호러 쯔꾸르 게임.


이전에도 쯔꾸르 호러 게임은 많았지만 이브는 특히나 독보적이었다고 생각함.

물론 『이슬비가 내리는 숲』이나 『살육의 천사』, 『마녀의 집』도 좋은 게임이지만

(그리고 내가 모르고 있을 다른 모든 게임들도)


이브 특유의 장미=생명력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미술작품과 관련된 기믹과 연출, (깜빡쟁이<이거 진짜 ... 호러 대박임...)

엔딩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분기점, 그리고 각 캐릭터의 개성에 이르기까지

『기이한 미술관』이라는 배경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함.


무엇보다 내가 좋았던 점은 점프 스케어(갑툭튀)가 없었다는 점...

물론 어느 정도 무섭게 만드는 연출은 있었지만 서서히 조여오는 듯한 심리적 공포가 메인이어서

호러 게임에 대한 면역이 없던 나도 재밌게 플레이하고 엔딩을 볼 수 있었음


이전까지는 호러 게임하면 『아오오니』 같은 추격류만 떠올렸었으니까....(ㅜ)


근데 이브를 하면서 이전의 호러 쯔꾸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도 없으니까 스트리머들도 많이 플레이했던 걸로 알고 있고..


전성기가 좀 지난 감도 있지만 여전히 호러 쯔꾸르 게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의 대표작이니

제작자분도 애착이 남다르시지 않을까 생각함(게다가 스팀&스위치판도 나왔다고~~)


오랜만에 게임 할 거 없나 둘러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ㅋㅋ

  • tory_1 2024.04.21 08:25
    맞어!!! 나도 이브해보고 쯔꾸루게임의 매력에 푹빠져서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그 어떤것도 이브의 섬세한 만듦새를 따라가지 못하더라구!! 세월이 지나도 이브는 내 안의 명작이야~~
  • tory_2 2024.04.21 21:04
    쯔꾸르겜에 입덕한 계기가 이브인 경우 많을 듯ㅋㅋㅋㅋ 나도 이걸로 시작해서 많이 찾아봤다...
  • tory_3 2024.04.22 03:18
    맞아~~~ 다시 보고싶다ㅠ 그리고 개리?이브에 나온 캐릭터들도 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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