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기신에서 용신 가면서  이사도 하고 회사도 옮긴것도 변화지만 뭣보다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성향적으로는 f에서 t로 변함

세상에 부조리함이나 안타까운 일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내 일이나 함. 내가 그런거 신경 안써도 어차피 세상은 돌아간다... 


갠적으로 기신때 타인들한테 호구짓하다가 정신차린 것도 있어서

남한테 안좋은 취급 당하면서 또다른 남한테 징징거리는짓을 해댔는데

내가 그래도 되는 인간이었기땜에 그런 취급 당했던거구나 하고 깨달았어.. 

찔리면 화를 낼줄 알아야하는데 못 냈으니까 내가 병신맞았음.


남한테 베풀기만하면 호구가 된다는 것도 느꼈고 내가 타인보다 무조건 못하다고 생각해서 잘못 행동하고 선택했던 것들도 바뀜

솔직히 내가 더 성공했고 능력도 뛰어난데 겸손하려고/혹은 혹시나해서 타인의견에 따랐던것들 다 지금보면 잘못되었음.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건 좋지만 나를 눌러가며 겸손떠는건 비굴한거 같아.. 내 능력치에 맞는 애티튜트는 최소한 갖춰야 어디 이용 안당하더라.


가족 돕고 친구 돕고 하느라 내 돈은 하나도 못 모으고 홧병걸려 살았는데 대운바뀌면서 다 끊어내니까 속이 시원함 

왜 진작 못했을까... 바버 

친구가 힘들고 가난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  이렇게됨 

일일히 도와주니까 당연한줄 알고 나중엔 열등감인지 나한테 악의마저 갖더라. 내가 되려 돈주면서 눈치보고 절절멤 

바보야 바보 왜 그렇게 살았을까 대운이 바뀌면서 싹다 갈아치우고 과거떠올릴때마다 이불차는중 ㅠㅠ

  • tory_1 2024.05.07 17:10
    마져… 겸손하라는 건 “내가 일군 모든게 나 혼자 해낸게 아니라 알게 모르게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이루어 낸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거지 무조건 “나는 저 사람보다 하수야 뛰어나지 않아”라고 깔고 가라는게 아님… 사람이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게되면 정확하게 파악하고 판단하게 됨 겸손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여 그치?
  • W 2024.05.08 15:49

    토리가 한 말이 내가 깨달은 모든것이다 ㅠㅠ 토리 똑똑하구나 문장이 촌철살인

  • tory_2 2024.05.08 00: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0 23:05:31)
  • W 2024.05.08 15:49

    ㅇㅇㅇㅇ 가장크게 깨달은게 내가 나에게 1순위가 아니었으니 그렇게 남들이 이용해먹은거였단거 ㅋㅋ

    나도 내가 성공하는거 더 자세히 보여주고싶은데 (실제로 잘되는중) 아쉽더라 ㅋㅋㅋ 내 일이나 해야지 22

  • tory_4 2024.05.08 18:51
    너 나니 혹시? 나도 찐톨이랑 비슷한 상황인데 난 용신운 오려면 한참 멀었지만 다만 최근 요 몇년간 세운이 용신이거든 묵혀왔던일들 해치우거나(오늘도 하나 해치워서 존나 뿌듯해 나자신~ 👏👏👏) 물건 정리 엄청하고 버리기도 많이 버렸다

    또 마음가짐이랑 마인드도 달라져서 보다 냉철해지고 어쩌라고 좆까씨발 마인드가되니까 웬만한일엔 눈하나 깜짝안하는게 냉정하고 침착해졌어 예전에 쓴 글이랑 지금 쓴 글을 비교해보면 같은 사람이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암튼 좋게 변화되서 축하하고 기신운때 못받아먹은만큼 앞으로 오는 용신운 복록 많이 받아먹으렴
  • tory_5 2024.05.08 22:05

    눈치보고 절절멤 이부분 나랑 존똑 ㅠㅠ 나도 엄청 끌려다니고 감쓰 이용당하고 호구에다가 다 퍼주고도 무시당했었어 손절 당할까봐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방에게 맞추기만 하고 감정 과잉에 감정이입 잘하고  의리중시하고 살았어 이젠 손절할려면 해라로 바뀌고 나랑 같이 놀면 그걸로 만족하고, 안 놀면 나중에 시간 되면 보자로 바뀌고 의리, 우정, 인연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게됨 f에서 t로 변한건 아니지만 t처럼 생각할 줄 알게 되고 남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게된것만으로도 만족해 

    너무 자책하진마 운이란게 사람을 비굴하고 못나게 만드는거더라구 이런 시절이 있었기에 좋은 운에 감사할 줄 알고 겸손해지고 겸허해질 수 있었던거라 생각해

  • tory_6 2024.05.09 00:06
    토리 난가...? 나도 극 f에서 t로 바뀔 정도라 극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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