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내가 어릴 때부터 좀 그랬어
아주 부자는 사실 상상할 수도 없는 수준이니 그 정도를 바란 것은 아닌데
경기도 비학군지 기준에서 볼 때 부모님이 무리없이 외고 대비반 보내 주고 특목고 보내도 돈 걱정 딱히 안 하고 대학 가면 무리없이 교환학생(유학까진 바라지도 않음...) 보내줄만한+사회 기준으로는 가끔 명품 사 주고 가족끼리 골프치러 다니는 수준을 원한 것 같음
우리집은 그렇진 못했거든. 항상 너 공부할 돈은 있다고 했지만 내가 실제로 약간 비싼 학원 얘기하니까 되게 난감해하고 우리집 사정으로는 어렵다고 한 뒤로 '은근 내 추측이 틀려서 집에 돈이 좀 더 있었음 했는데 아쉽네. 이제 말을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었음 초딩 고학년때부터.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나중에 나는 돈 많이 벌어도 애는 안 낳고 그 돈 내가 써야지. 어짜피 낳아도 나랑 성격 비슷한 애 나오면 걔도 나한테 불만 있겠지 싶었던 것 같은데 나같이 극단적인 사람도 또 드물지 싶어서...
  • tory_1 2024.05.05 16: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5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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