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이 인생 낙이던 나 톨!
일년에 해외여행 세네번씩 다니던 나 톨이
연구실 노예가 되어 해외여행 꿈도 못꾼지 벌써 5년째야ㅠㅠ
이제 12월 31일 해방되는 게 확정이 되었어!ㅠㅠ
해방되는 기념으로 여행가려고 하는데 혹시 골라줄 수 있어?
선정 조건은
1. 장기간 노예 생활로 돈이 없어ㅠㅠ 그래서 그동안 박박 쌓아놓은 마일리지로 갈거야.
(가용 마일리지가 아시아나 4만, 대한항공 16만이야)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올해 말 만료되는 것이 있어서, 되도록 아시아나 4만을 딱 채워 쓰려고해.
사실 이 여행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털려는 목적도 있음.
대한항공은 나중에 엄마랑 퍼스트 클래스 탈려고 모아둔 거라서
최대한 적게 쓰고 싶어ㅠㅠ
되도록 생활비도 적게 드는 곳이면 좋겠어.
2. 혼자 갈거야!
3. 기간은 1월 1일에서 1주일정도 다녀올 수 있어.
4. 유럽 소도시 유유자적, 동남아 늘어지는 여행을 좋아했었어!!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는 스타일 아니고, 어디 눌러 앉는 스타일이야.
5. 날씨 추운거 못견디는 사람이야ㅠㅠ
도시별로 내 장단점 써볼게!! 톨들이라면 어디 갈지 골라주면 진짜 고맙겠어!
1. 폴란드 + 프라하
(바르샤바 2 + 그단스크 1 + 프라하 2)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in 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out 할거야. 이코노미 탈 것임.
아마 8만 마일리지 쓰고, 수수료 20만원 가량 나갈거로 예상해.
- 동유럽은 부다페스트만 한 3주 있었던 적 있었어. 폴란드랑 체코는 처음.
- 추울까봐 걱정중이야ㅠㅠ 그리고 딱히 이 두나라에 대한 로망이나 이런건 없어.
마일리지로 표 남은데 찾아보니 여기 걸림..
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올인 5일~1주일 예상)
- 아마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쓸 듯. 이코노미 8만에 수수료 2~30만원 예상
- 바르셀로나는 진짜 여러번 갔어. 갈때마다 1주일, 2주일씩 있어서 더이상 볼 것도 없다..
- 바르셀로나라는 관광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축구를 좋아해ㅠㅠ
바르셀로나 가려는 이유는 딱 하나.. 메시 보러갈거야^^...
- 이미 너무 여러번 간 곳이라서 별로 재미 없을까 걱정.
그래도 날씨는 좀 따스하지 않으려나 싶어서 그건 좋음.
3. 동남아
- 아마 아샤나 마일리지 돈주고 많이 사얄듯. 성수기잖아ㅠㅠ
그래서 아마 5만 마일리지에 수수료 하면 역시 30만원 이상 들 듯.
- 동남아는 따뜻해서 리스트에 올렸어. 아마 가면 베트남쪽 다낭이나 다른 휴양지 가게 될 듯.
- 저렴한 생활비가 좋고, 아마 가서 유유자적 하지 않을까
- 단점 : 아니 동남아를 이 돈 주고 가얄까ㅠㅠㅠ 생각해ㅠㅠ 겨울 성수기인건 알지만..ㅠㅠㅠ
이럴거면 마일리지 털지 말고 저가항공 타고 가는게 낫잖아... 근데 마일리지는 써야하고.. 이런 딜레마임.
또 가서 심심할까 걱정이야. 내 경험상 휴양지는 혼자가면 심심해서
늘 동남아 갈때마다 볼거리 많거나 도시만 갔거든. 그래서 고민이 된다.
혹시 톨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ㅠㅠ
조언을 줄 수 있어?
아니면 이 세 군데 말고 또 떠오르는 곳 있으면 조언 주면 정말 좋겠다.
장기 노예 생활로 여행 상상력이 다 떨어져버림..!!
미리미리 고마워!!!
날씨에서 아묻따 3이 아닐까.. 동남아 성수기에 휴가가 없어서 가고싶어서 갈 기회가 잘 없는데 이 기회에 좋은 날씨 즐기고 오는거 좋은 것 같아! 휴양지 혼자가면 조식먹고 아침잠더자고 일어나서 수영좀하다가 배고프면 점심먹고 마사지같은거 받고 저녁쯤 번화가 한바퀴 슥 구경.....은 내가 하고 싶다 진짜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