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꿈 속 이야기 흐름이.. 심각한 내용은 아닌데...

돌아가신 분이 어쨌든 꿈에 나오니까 찝찝해서 글 올려봐


그저께는 엄마가 꿈에 나왔는데 예전에 내가 연애했던 애랑 왜 만났냐면서 혼냈고 

(그때.. 어린 마음에 엄마한테 걔 스펙 거짓말 했었거든... 엄마 마음에 안 차면 헤어지라 할 것 같아서... 하하..)


어제는 꿈에서 내가 아빠 드시라고 냄비에 음식을 한 세가지 정도 해놨었거든 

근데 아빠가 왜 매운 음식 밖에 없냐면서 화내셨어.. 

너무 무섭게 화내서 서러운 마음에 일어났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


엄마 아빠 두분 다 천주교여서 제사는 안지내고 성당에 미사 올리고 있어..

개꿈일까..?

  • tory_1 2024.04.24 13:21
    어머니에 관한 부분은 토리가 스펙에 대해 숨겼던 부분이 기억 못하는 어떤 일을 계기로 뒤늦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서, 엄마에게 야단 맞고 해소하고픈 심정이 꿈에 반영 된게 아닌가 정도로도 생각해 봄직 해. (수많은 해석 방법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거니까 나의 시도에 너무 의미 부여하진 마^^; 토리가 보구 아니면 아닌 거여!) 아부지 꿈은 뭔진 모르겠네… 생전 매운 음식을 싫어하셨나? 일단 제삿상에는 매운 음식이나 고춧가루 든 음식은 안올리긴 해.

    별개로 토리가 마음이 영 찜찜하면 성당에 따로 기도 올리면 어때? 난 불교라 잘 모르지만 성당에서도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 올려 드리는 제도(?)가 있다고 얼핏 들었어. 그런게 없다면 토리가 마음으로 부모님 평안을 바라며 기도하는 것도 제사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못할 거 하나 없다고 봐, 남은 자에게도 먼저 간 이들에게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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