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취소불가인 일본숙소를 잡았는데

동행하는 친구랑 나 둘다 여행알못이라 그냥 앱으로 볼 때 후기 좋고 위치 좋고 값 싼 곳 잡았거든. 근데 방금 그 숙소 기업이 우익이랑 연관 있다는 걸 알았어. 취소를 알아봤는데.. 환불불가가 약관인 구매니까 전체 취소는 어려울 거 같더라고.
그래서 취소 실패할 확률이 높은 상황인데, 친구한테 털어놓고 같이 얘기해봐야할지 아님그냥 가만히 있어야할지 고민돼…만약 취소를 시도하는 걸로 결정나면 내가 열심히 해볼텐데, 취소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 그 친구의 여행도 망칠까봐. 어쨌든 여행 내내 묵어야 할텐데 그 친구 기분만 안 좋아지면 어떡하지..
(만약 혼자 가는 여행이었으면 되든 안 되든 바로 메일 돌리면서 시도했을 거야. 취소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다 친구랑 가는 여행이라 고민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