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르고 추위 많이 타는데 겉옷 안가지고 다니는 상사 최악이었음

내 전 직장 사수가 완전 깡마른 체구에 추위도 심하게 탔는데

그러면서 여름에 맨날 민소매 뷔스티에 맨다리에 핫팬츠 맨발 샌들 이런 옷 입고서는 에어컨 바람 춥다고 난리를...

계속 콜록대면서 자기 얼어죽는다 벌써 감기들렸다 이러는데 

사람들이 돌려서 겉옷 가지고 다녀라 말해도 진짜 그래야되나봐~ 하고 절대안가져옴

다른 직원이 자기 담요 빌려준대도 계속 움직여야되는데 담요 두르고 있으면 불편하다하고

좀만 서늘해졌다 싶으면 이제 꺼도되지? 잠깐 끄고 더워지면 또 틀어~ 하고 에어컨 꺼버리고

진짜 개짜증났음.... 나는 그때 통유리창 앞쪽 자리 앉아서 진짜 더워죽는줄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