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트인낭 말한 할배라고만 알고 있다가
왓챠에서 다큐있길래 봤고 넘 빠져서 퍼거슨 자서전까지 봄ㄱㄱㅋㅋㅋㅅㅂㅋㅋㅋㅋ

자기는 노동자 계급이고 그 뿌리를 절대 잊지 않기때문에
선수들한테도 항상 너희 할머니 어떤 분이시니 물어본대.
그래야 진정한 동기부여랑 승부욕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서전 보면 선수 개개인에대한 통찰력이 정말 날카롭고
무릎 탁 치게 만듦.

베컴은 절대로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건 많은 감독과 선수들의 자질이다.
아무리 강인한 선수의 신체여도 대중의 비난에는
몸이 찢어지니깐.

이런 식의 묘사보면 너무 재밌고 예리해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렇게도 성공한 백남 노인인데도
자기 부인 공로 인정하는 것 너무 좋더라...
다큐에서도 엄청 큰 경기 승리하고 나서
관중석에서 부인 찾는 모습 보고 찡했어.

본인 부인 아니였으면 지금의 자기는 절대 없었을 거라고 하고
자서전도 부인의 작고한 언니한테 받친다고 써져있음.
은퇴이유도 부인의 언니가 돌아가셔서
부인이 혼자 있는 시간 많아지니깐 걱정되서래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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