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가끔 착각함
내가 간식 준다하면 턱드름 닦거나
물티슈 샤워하는 줄 알아
왜냐면 내가
가끔 간식 준다하고
턱드름 닦거나 물티슈 샤워하니까
오늘 또 저렇게 착각해서
세탁기 위해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음
근데 오늘은 그냥
간식준다 하고 간식주는 날이거든
그래서 막내가 첫재꺼까지 다먹은거야
첫째 존나 처연하게 처울고 돌아다니고
내가 분명 설득을 오지게 했거든
엄마는 널 속이는게 아니다 지금 엄마말을 잘 들어라 (간식 들고 흔들면서)
지금 안 내려오면 동생이 너꺼 다 먹는다
또 안 줄 거다 엄마 분명히 말했다
한 5분은 세탁기 앞에서 대치하고 설명했는데
그게 첫째한텐 거의 마인드게임이었던거임
속고 속이는 게임 중이었나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또 배신감 휩싸여서 준내 울고 다니는데
이렇게 버릇 고쳐야지 또 턱드름도 닦꼬 샤워도 하고 하지
막내는 잠자코 다 하거든
저눔섀기진짜
나도 못됐긴 하지만..... 엄마로서 할일들이 있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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