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 아빠나 그때 완전 서로 포기한거같고
은희하고 은주 관계에도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네
와 글을 어떻게 이렇게 쓰시냐.. 진짜 감탄하게 된다
근데 이제 스물둘 상식씨 못보는거 좀 아쉽네 귀여우셨는데
나도 은희가 그동안 왜그렇게 무조건 엄마편인가 했는데 오늘 감정선 나오는거 보고 감탄했어.. 너무 납득이 되더라
나도ㅠㅠ 작가님 진짜 필력 대박이야 어찌 이리 촘촘하게 쓰셨는지ㅠㅠ 스물둘 상식씨도 엄청 그립다 벌써ㅠㅠ
은주가 모르지 않았을거야 아빠는 괴팍하고 엄마는 그거 다 눌러참고 산다는 거.근데 그 가출사건때문에 은주한테 가족은 아빠=나 / 엄마와 동생들 이렇게 된 것 같더라.집에서 환영받지도 못하는데 가족들 먹여살린다고 청춘 다바쳐서 일하면서 산다는 점에서 아빠와 자신의 처지가 같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거지.엄마가 나로 인해 많은 걸 포기하고 희생해야 했음에도 나를 포기하지 않았었다니,아빠가 그렇게 괴팍하게 굴 수 있었던게 사실은 나라는 약점을 잡고 엄마를 마음껏 무시할 수 있었어서 그런거였다니,얼마나 그동안의 엄마를 미워하며 살았던 삶,아빠를 두둔하며 살았던 삶이 허망할까..........
엄마랑 아빠도 그때부터 여자남자가 아니라 엄마 아빠로만 살기로 결심한거구ㅠㅠㅠ